럭토

728x90
박수칠 때 떠나라
감독 장진 (2005 / 한국)
출연 차승원, 신하균, 신구, 정동환
상세보기


알고봤더니 귀신영화...

변사체의 여인은 자살한 것이고...

주변 인물들은 뭔가 문제를 안고사는 현실의 반영정도...

 항상 장진영 영화의 2% 부족함을 이번엔 많이 커버했다..

 꽤 괜찮았다.

 그런데 예전 `너는 내운명'인가에서도 느꼈던 의문인데..

 출연진은 딸랑 2명만 나오고 나머지는 전원 특별출연...

 요즘 왜 이런식으로 엔딩크레딧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

 다들 출연료 안받았나?

 그리고 진짜 특별출연인 김지수가 이 극의 모든 단서를 갖고있는 존재라니...참 특이하다..

 ****

반응형

728x90
나의 결혼원정기
감독 황병국 (2005 / 한국)
출연 정재영, 수애, 유준상, 김성겸
상세보기

공짜표의 압박으로 시큰둥한 마음에 보기 시작한 영화.

허나 '이거 은근히 재밌네' 하는 생각에 시종일관 눈을 뗄수 없었다.

관객이 고작 4명이었던 관계로 추위와의 사투를 벌이면서도 재미있게 봤다.

어리버리한 역할의 대가가 여자는 이나영이라면 남자쪽에서는 단연 정재영을 들수 있다.

그의 어리숙한 연기에 또한번 빠져들었고 유준상도 생각보다 잘 받쳐주었다.

영~ 정이 안가는 수애...

그녀가 나오는 작품도 영~ 정이 안가서 어떤 스타일인지 몰랐는데 발성부터가 또렷한게 괜찮은 배우같다.

전체적으로 정이 안가는 배우들의 구성이라 볼 생각이 없었지만 아침잠을 설쳐가며 본 보람은 충분히 느꼈다. ^^

다 자빠트려~~ 이런 표현 아무 상황에서나 쉽게 쓰기 힘든데 코믹하게 잘 풀어냈다.

허나 2시간의 러닝타임이 좀 지루한면도 없지않았다.

20분 정도만 줄였어도 훨씬 재미있는 작품이 됐을텐데..

***

반응형

도쿄 데카당스

영화/문화2009. 12. 16. 15:18
728x90
도쿄 데카당스
감독 무라카미 류 (1992 / 일본)
출연 니카이도 미호, 미카미 히로시, 아마노 사요코, 미카미 칸
상세보기

변태들을 위한 콜걸 아이.

변태들을 상대하는 직업임에도 다양한 변태자들에 치를 떤다.

그러던중 옛 애인의 소식을 듣게되고

그를 찾아가서 다시 본연의 나를 찾게된다.

 

뭐...이렇게 써놔도 뭔가 있어보이네..

암튼..92년도 작품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화면의 질도 80년대 수준이고 내용도, 연기도 모두 3류수준에 아주 볼것없는 영화다.

당최 이런 쓰레기에 호평을 하는 작자들은 누군가..

 

*

출처 : Tong - 럭토님의 영화통


반응형

13구역

영화/문화2009. 12. 16. 15:17
728x90
13구역
감독 피에르 모렐 (2004 / 프랑스)
출연 시릴 라파엘리, 다비드 벨, 토니 다마리오, 비비 나세리
상세보기

이건 완전 최고의 야마카시들..을 그린 영화다.

뭔가 병에 의해 구역이 격리된 그런 암울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시티오브갓 처럼 예상밖의 갱스터영화였고

예상밖의 큰 재미를 안겨준 영화였다.

프랑스 영화중 손꼽히게 재미있는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야마카시 놀이는 정말 최고였다.

그리고 단순히 그런 화려한 볼거리만 있는것이 아닌

반전도 준비된 치밀한 스토리...이거 정말 대단하다...

****

반응형

728x90
광식이 동생 광태
감독 김현석 (2005 / 한국)
출연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상세보기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고백 한 번 못해보고, 라이벌이 등장하면 평화를 위해 숨어버리는 "연애계의 평화유지군" 광식.

형보다 7살이나 어리지만 만난 여자의 수는 수십배 많은 동생 광태.

이 형제들의 사랑 이야기... 

:

영화보다는 만화같아보였다.

특별한 상황 없이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만으로 계속 웃게 만들었다.

공포물 분류나 OECD 부분...ㅋㅋㅋ

두 형제의 사고방식이 어느정도 섞이기만 했어도 둘다 괜찮은 사랑을 했을텐데...아쉽다.

한편으론 형의 바보스런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이해도 가고...

동생의 바람둥이같은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딴나라 얘기가 아닌 일상과 가까워보여 딱 와닿았다.

****

반응형

너는 내운명

영화/문화2009. 12. 16. 15:12
728x90
너는 내 운명
감독 박진표 (2005 / 한국)
출연 전도연, 황정민, 나문희, 정유석
상세보기

음...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한남자의 한여자에 대한 사랑이 정말 애틋하다.

그리고 부럽다.

나도 목숨을 바쳐볼만한 사랑을 해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불가능할듯 싶다..ㅠ.ㅠ;;

 

개인적으로 고무대야욕조에서의 거품목욕이 가장 인상깊고 예뻤다.

그리고 면회장면에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던데 난 아무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저렇게 스피커 뜯어내면 잡혀갈텐데.. 하는 걱정만...

 

감정이 메말라있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잠시나마 가슴에 뜨거움을 전할수 있는 작품이었다.

 

***

반응형

인 굿 컴퍼니

영화/문화2009. 12. 16. 15:10
728x90
인 굿 컴퍼니
감독 폴 웨이츠 (2004 / 미국)
출연 데니스 퀘이드, 스칼렛 요한슨, 토퍼 그레이스, 마그 할렌버거
상세보기

제목이 좋은 회사라는건지 좋은 동료라는건지 확실히 모르겠다.

아무튼 내 자식뻘이 상사로 오는 냉혹한 현실과

내 자식이 내 상사와 연인이 된다는 드라마적 구성이

나름대로 잘 버무려진듯하다.

 

허나 딱 그정도선이지...뭐 재미가 어떻다..하고 논할정도는 아닌듯..

전체적으로 잔잔하기만 하지 튀는 요소가 없다.

 

***

반응형

애프터 썬셋

영화/문화2009. 12. 16. 15:09
728x90
애프터 썬셋
감독 브렛 래트너 (2004 / 미국)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셀마 헤이엑, 우디 해럴슨, 돈 치들
상세보기

최고의 도둑(영화에 나오는 넘들은 하나같이 최고지 -,.-;;) 맥스와 그의 파트너인 여자친구 롤라.

둘은 나폴레옹의 두번째 다이아몬드를 마지막으로 훔치고 휴양지 캐러비안에서 은퇴후의 화려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의 앙숙인 FBI요원 스탠이 찾아와 캐러비안에 정박할 크루즈에 나폴레옹의 세 번째 다이아몬드가 전시 될 것이라고 얘기하며 맥스를 유혹한다.

 

일상이 무료해진 맥스는 결국 롤라의 거부를 뒤로하고 혼자 다이아몬드를 훔친다.

 

허나 이 모든게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한 스탠의 계략이었던것이 밝혀지고...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뇌싸움식의 장르...

그런데 이제 이런 스타일엔 신물이 난다.

주인공은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빠져나갈 구멍이 생기고..

좀 기발한 무언가가 있어야 영화에 빠져드는데

그저 주인공이니까 모든것이 일사천리.

 

다만 마지막 반전이...

멍청하게 여겨졌던 경찰측의 계략이었던것...

그거 하나로 그나마 후회를 덜하게 만들었다.

 

암튼 좀 엉성함이 많았던 작품.

 

***

반응형

728x90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감독 덕 리만 (2005 / 미국)
출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빈스 본, 아담 브로디
상세보기

살인 청부업자 존과 제인은 콜롬비아에서 우연히 만난다.

사랑이 싹트고 결혼에 이른다.

물론 서로의 직업은 비밀이다.

그렇게 5~6년이 흐르고 둘의 애정전선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때마침 둘에게 떨어지는 지령의 타켓이 동일인물.

둘은 서로의 정체를 알게되고 서로를 제거하려 애쓴다.

 

허나 이 모든것이 양측 조직의 계획..

껄끄러워진 둘을 없애기위해 애쓰지만

둘은 결국 모든것을 이겨낸다.

 

:

 

이건 영화가 아닌 만화다.

시각적 효과 말고는 볼게 없다.

총질로 하는 부부싸움..각종 폭발...차 추격전...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불변의 진리도 계속 잇는....

그냥 한번 웃고즐기는 정도...

***

반응형

공공의 적 2

영화/문화2009. 12. 16. 14:55
728x90
공공의 적 2
감독 강우석 (2005 / 한국)
출연 설경구, 정준호, 강신일, 박근형
상세보기

강철중 검사.

그는 이미 14살때 인생을 깨우쳤다고 생각한다.

일을 저지르고도 빽에의해 빠져나가는 친구 한상우를 보며...

 

한상우 이사장.

오로지 돈만 생각하는 주인공.

형 살해를 지시하고 맘에 내키지 않는 인물은 제거해버려야 직성이 풀린다..

 

:

 

도대체 왜 강철중이 한상우를 그렇게 증오하는지 알수가 없다.

단순히 학창시절 뒤가 든든했던 넘이라서?

그리고...조금 물러나 생각해서 증오를 이해할수는 있다고 해도.

백지 상태에서 그를 무작정 수사하기 시작한다는 상황에 설득력이 없다.

그의 범죄를 본것도 아니고..

 

영화를 만들기 위해 너무나 이것저것 끼워맞춘...

나쁜넘 만들기 위해 너무나 애쓴...

그러면서 뭔가 훈계하려는듯한 영화...영~ 아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