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PJQy6R
심야식당의 카페버전인 구성이라고 생각했는데 곧 아님을 깨달았다.
전체를 아우르는 기조가 카페사장의 반성..
그러다보니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내용이 전체를 뒤덮었다.
바로 정의는 살아있고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인격이 있다는 것..
거참 왜그런지 모르겠다.
전세계 어디를 봐도 피해자 혹은 피해를 당할뻔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경우는 없다.
오로지 가해자의 인권만 중요하고 그들을 지켜줘야 한다.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이 작품도 죄다 그런 에피소드..
아무리 나쁜놈이라도 훈계로 일깨울 수 있다는 아주 전형적인 일드..
착한놈은 결국 흉기에 당하는 등 피해 입지만
병원에서 힘겹게 깨어나면 좋다고 박수 치고 그게 전부...
초반에 지루해서 제끼려고 했다가 5편이라 꾹 참고 봤는데 그냥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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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라시 멤버들이 다 나오는 스페셜드라마..
중반부터는 어떤 사건인지, 누가 범인인지도 다 알게 돼버렸다.
수준 낮은 시나리오에 아라시 전원 출연...
누가 봐도 냄새가 나는 드라마..
너무 유치해서 딱 10대 팬들을 위해 만든 헌정영상이라고 보는게 딱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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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EKOAkE
복역중 죄수들의 심리, 방식을 다 캐치해낸 사람이
경찰이 되어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
범죄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사건해결에 접근하는것은 좋지만
이건 대놓고 정해진 결론을 주절주절 설명해버리는 구성..
사건마다 진짜 조사를 하기도 하지만 모든게 그냥 머릿속에서 해결..
그것도 정도가 있지 완전 선을 넘었다.
뭐하러 힘들게 출연진 이끌고 작품을 찍었나 할 정도로...
아울러 전체를 끌고 가는 큰 줄기가 있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허탈하고 어이없게 마무리...
그런데 회상씬 보면 이 전에 봤어야 할 작품이 있는것 같음..
허나 그게 뭔지 알아도 볼 생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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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PJY40R
이것도 추리극..
그런데 너무 쉽게 단서를 찾아내고 원인을 밝혀낸다.
편집장을 그렇게 작업했으면
그 행적을 좇는 사람쯤 쉽게 제거할 수 있을텐데
그걸 계속 살려두어서 결국 제발등 찧는다.
복잡하게 사건을 만들어놨지만 푸는게 어려운지
결국 대사로 사건을 해결한다.
배우, 관객만 힘든 스타일...
또 하나... 일드는 뭔 탐문을 할때마다
몇월 몇일 몇시에 뭐했냐고 묻고 그걸 바로 대답한다.
거참.. 오늘 날짜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암튼 이제 추리극은 좀 안걸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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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급행 살인사건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PVmQOR
추리소설 거장들의 작품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본 작품들은 다 실망이었다.
작가의 능력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런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수많은 미디어를 접하면서 그 내용들을 나도 모르게 접한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진부하고 밋밋하게 느껴진 것 같다.
이 작품도 그렇다.
유명 작가의 유명한 작품을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만들었지만
너무나도 쉽게 사건이 해결된다. 긴장해 볼 틈이 없다.
그래서 이런 종류는 그냥 원작에서 재미를 찾는걸로 결정...
그래도 그나마 전편에서 끝났으면 진짜 허무했겠지만
후편을 통해 인물과 스토리의 입체감을 살려서 작품을 좀 살린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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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RaDrB9
하나같이 제정신 아닌 자들의 대환장 콜라보레이션..
여주부터 미친 맘충년.. 결국 지 아들 죽인 살인자를 위해 살아가게 됨..
아들행세하는 넘.. 이건 대놓고 범죄자니 오히려 가장 이해할만한 캐릭터..
여주를 잊지 못하는 개호구남... 지도 가정이 있으면서 옛여인을 못잊음..
결국 막판까지 최악의 병신으로 남음..
그의 여편네... 그냥 된장녀가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줌..
그 외에도 범인이 놓으라면 바로 놓고 아이, 여자에게 죄다 당하는 한심한 경찰들
스릴러가 아닌 아침드라마 수준의 이야기를
음침한 음악과 지루한 전개로 뭔가 있어보이게 만든게 전부..
시리즈를 다 보려고 했다가 '레인캐슬의 초대' 초반부까지만 보고 손절..
배경과 배우만 바뀌고 비슷한 분위기인데다 죄다 연기하는게 눈에 보여서 지루함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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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MW) 제0장 : 악마의 게임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lYo51R
뮤라는 영화의 비기닝격인 스페셜드라마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뭔가 시작될 것 같은 부분에서 끝이 났다.
그래도 실제 영화를 보고 싶게 잘 만들었다.
허나 이 작품만으로는 도대체 뭔 이야기를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결국 단독작품으로의 가치는 전혀 없다. 그게 다소 아쉽다.
그래도 나름 흥미는 끌었다.
주인공이 많이 답답했던건 아쉬웠지만 그게 일드의 특색이니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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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의 스릴러물을 영상화시킨 작품..
포스터로 볼땐 꽤 긴박한 작품 같다. 하지만 전혀 아니다.
그의 작품을 단편으로 만든게 수도 없지만
제대로 느낌을 살린 작품은 도저히 볼 수가 없다.
원작을 안봤지만 알 수가 있다.
이렇게 허접하다면 그가 그렇게 유명해졌을리가 없다.
이것도 마찬가지..
뭔가 위급하게 흐르다가 별 갈등 없이 신파로 마무리..
일드 특유의 유토피아 이상론자가 여전히 주연에 최종승리자..
범인을 찾기보다는 그냥 시간 됐으니 친절히 알려줘버린다.
장르적으로 봤을때 절대 해서는 안될짓을 해버렸다.
코미디도 이러지는 않을듯..
그리고 살인을 계획했음에도 결국 죽은 사람은 없다며
쿨하게 넘어가자는 회사 임원들... 너무 당연한듯 따르는 직원들..
이게 진짜 일본 문화인가...하며 어안이 벙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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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l9BBWE
부모, 가족의 사랑이란게 한편으론 너무 큰 짐이다.
현 가족구성원에서 나의 위치를 생각하다보니
스스로 인생에서 많은 것을 양보하게 된다.
그리고 그 마음은 온 가족이 마찬가지..
서로가 가족들을 위해 살다보니
정작 아무도 발전 못하고 중요한 기회들을 놓친다.
이 작품도 청각장애인이기에 성인인 딸을 대하는 아버지의 입장도 이해되고
어머니가 안계시기에 자신이 가족을 돌봐야한다는 딸의 입장도 이해된다.
아울러 운좋게 본인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가 나타나고
그 남자의 가족도 여자의 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처지라 다행이지
평생 올까 말까한 기회를 놓칠뻔 했다.
살아가면서 당연히 가족이 1순위겠지만
길게 봤을땐 어쩌면 이기적인 판단이 더 도움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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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C%95%94%EC%82%B4%EA%B5%90%EC%8B%A4
어떻게 진행될지 무지 궁금했는데 갈수록 신파 덩어리..
비록 한시즌이 20부가 넘어도 편당 20분 정도이기에
후딱 볼 줄 알았는데 시계만 계속 쳐다봤다.
보다가 계속 잠들어서 봤던데로 돌린것도 한 두번이 아니고...
초반에만 흥미롭게 봤지 중반 이후는 뻔하디 뻔한 학원물..
게다가 경쟁에서 밀린 애들로 이루어진 학급이라 학교에서도 대놓고 차별하는데
그들에게 공부도, 운동도 다 졌으면서 쪽팔려하진 않고 저주하는게 넘 웃겼다.
결국 다른 모든 소재 다 집어치우고 착한 주인공이 최고... 라는 허무한 결론..
간만에 애니 한 번 보려다가 시간낭비 제대로 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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