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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케리의 연기는 정말 재미있다.
과장된 모습이 그리 밉지않은 얼마 안되는 배우..
아마 다른배우가 연기했다면 이것도 3류 코미디정도에 그쳤을텐데 짐 케리였기에 꽤 재미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나 싶다.
허나 대본의 한계는 어쩔수 없는것...
너무나 뻔한 구성으로 너무나 뻔하게 결말이 맺어지는 모습은 다른 작품과의 차별화에 실패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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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 치고는 괜찮았다.
허나...역시...
뭘 나타내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그저 느낀것은
깊숙하게 뿌리내린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가 아닌가 한다.
편견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그결과 서로의 목숨까지 빼앗게 되는 상황.
인종차별의 극을 그린게 아닌가싶다.
또한 산드라 블록이 주인공인줄 알았더니 일개 조연 이하다.
뚜렷한 주인공이 없는 모두가 주인공이며 어느정도 관련 있는 `PM 11:40', `러브 액츄얼리' 구성의 심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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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이거 뭐 이러냐...
완전 컬트영화다.
뭐땜에 일본인들이 이런걸 찍었는지도 모르겠다.
일본배우들이 한국인 역할을 하니 참 우습지도 않은 결과가 많이 나온다.
버젓이 한국어 할줄 알면서도 한국인끼리 일본어로 대화를 나눈다.
또한 완전 B급 영화같은데 출연진은 쟁쟁하다.
`1리터의 눈물'의 사와지리 에리카.
그녀는 언제나 가와이데쓰다.
`얼굴'의 오다기리 죠...
그 넘치는 카리스마는 간데없고 히피족의 조연으로 얼굴을 비춘다.
이런 배우들마저 없었으면 완전 B급인줄 알았을텐데...
아무튼 결국 별내용없이 끝나는 모습...
대체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다. 정말 특이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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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꽤 볼만했다.
러닝타임 2시간이 그리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니...
2탄에 워낙 실망(정말 영화 보다 잠들었다...내용? 모른다....-_-)
별 볼생각 없었는데 시간도 있고 다른 뭐 별 볼것도 없고해서 봤다.
딱 좋았다.
그러나...
역시 이런 스타일의 영웅물은 웬지 돈내고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더 크다..
다리폭파 부분, 상하이 액션 부분...해도 너무했다...
과연 `24시'의 잭 바우어와 대결한다면 누가 승리할것인가...ㅋㅋ
암튼 이 영화의 모든것인 `불가능한 임무'...
역시 그걸 너무 찾아내려고 했다가 어이없게 당했다...ㅎㅎ
싱겁고 뻔한 결말만 아니었어도 별 하나는 더 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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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상으로 재미있고 유쾌했다.
결국 그들이 해낼땐 나도 뿌듯했다.
하지원 닮은 친구, 김윤아 닮은 친구등 일본 연예인과 한국 연예인의 외모가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됐다.
그리고 예전보단 덜 웃긴 역할이지만 다케나타 나오토는 역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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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 훔쳐간 범인은 누굴까?
캬...이거 완벽한 제목이었다.
작품에 대한 아무 사전정보 없이 기사만 보고서 제대로 짚어냈다.
네명의 알리바이를 듣는게 이 영화의 핵심이다.
완전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틱한 내용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상황들도 꽤 재미있게 풀었다.
결국 범인은 대충 예상했던 인물에서 나왔지만
각 캐릭터가 정말 잘 구현됐기에 그리 큰 아쉬움은 없다.
허나 그다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은 부분은
이게 실사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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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봤다.
전혀 끌리지 않는 영화있기에..
막상 보니 꽤 볼만했다.
왜 그토록 잘 싸우고 싶어하는지도 잘 묘사됐고...
또한 최여진이 시사회를 보고 붉으락 푸르락 해서 뛰쳐나갔다는데 충분히 이해가 갔다.
자신이 조연은 되는줄 알았는데 거의 엑스트라와 다름없는 출연분량...정말 충격 먹었을듯...
결국 싸움은 자신감이라는 결론..
이거 정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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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안타깝다...
극장에서 이리 죽쑬만한 작품은 아닌데...
개봉당시 영화 안보기 운동도 벌어졌었는데
아마 박경원이란 사람이 엄청난 친일파로 알려졌었나보다.
사실 영화내용만으로는 친일영화 따위가 절대 아니기에..
괜히 보고싶은데 분위기에 휩쓸려서 못본 사람들은 나중에 꽤 안타까워할듯..
그 예쁜 한지민도 어설픈 파마에 일제시대 스타일로 꾸미니 영락없는 아줌마 분위기...
역시 헤어스타일 잘못 잡으면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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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백하니 살짝 미소짓게 만드는 작품이다.
결말을 놓고 여기저기서 옥신각신하던데
나도 마지막의 의미를 모르겠다.
제목을 놓고 본다면 그저 옛친구끼리 술한잔 하는 정도 같은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그렇게 무 자르듯 쉽게 정리되는것이 아니기에
사랑을 잡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암튼 `꽃피는 봄이오면'처럼 무리하지 않은, 잔잔한 긴장상태를 잘 유지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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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런걸 당최 왜보나 했다..
결과는...
재미있다...
끝부분이 진부하다는것 빼고는 정말 잘봤다...
너무 어설픈 연기와 아마추어틱한 영상, 편집들이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이야기를 끌고가는 과정은 매우 탁월했다.
중간중간 깔아놓은 반전 비스무리한 상황도 꽤 괜찮았고
두사람의 승부가 예상과 다른 방향의 결과가 나오는것도 흥미로왔다.
근데 여기나온 3류배우들은 다 뭐하는 사람들일까?
진짜 무술가들 데려다 쓴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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