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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그 두번째 이야기...
정말 더이상 볼 영화가 없어서 봤다.
이런걸 극장에선 본 500만의 관객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일단 시작부터 둘의 애정전선이 형성될때까지는 재미있었다.
그래그래...이렇게 무조건 웃기는거야...이영화는 이래야 되는거야...하고 생각하면서...
허나 검사인 김진경이 장인제가 깡패라는걸 알아차리고 나서부터 또 뻔하게 진부한 내용으로 돌아선다.
그리고 영화를 절반으로 나눠서 앞 반은 최고의 코미디라 칭해주겠지만 뒤 반은 최악의 스토리라 부르겠다.
엉성하면서도 급조한 마무리... 그나마 남았던 초반부의 상큼함을 아주 싹 가시게 만들어주었다....
글쎄...킬링타임용으로도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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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다소 황당한 반전을 경험해서 보는내내 범인만 생각했다.
과연 누굴까...
역시나 전편처럼 깨어보니 낯선 곳이다.
대신 사람이 많아졌다.
또한 무지 잔인해졌다.
직소의 명령을 거부, 일찌감치 죽고
혼자 살기위해 동료를 죽이고...
1편처럼 참신한 감은 없이 좀 작위적인 부분이 많았던게 아쉽다.
허나 스릴은 꽤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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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잔인하다..
완전 공포영화다..
장면장면이 잔혹하고 도대체 복잡하기만 하다.
한발짝 물러나서 생각하면 스토리가 이해는 가지만
어쨌든 보는 내내 짜증나고 역겨웠다.
몽롱한 분위기, 어려운 분위기의 작품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정말 짜증나게 봤다.
최민식은 카메오 정도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거의 스토리의 중심이었다.
송강호, 신하균, 유지태의 카메오를 보며 박찬욱의 힘을 느꼈다.
또한 복수 시리즈의 결정판이라는 의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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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이렇게 재미있을줄이야..
애초에 시나리오 읽어봤고 콘티북까지 다 봤다.
그래서 역시나 뻔한 로맨틱 코미디라 치부했다.
극장에서 함 봐주고 싶었으나 차마 누구에게도 보러가자고 할수 없을 정도로 뻔~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동생한테 `생각보다 무지 재미있다'고 말하니 다들 그런다고 하더라..
콘티북에서 봤던 상황들을 훨씬 재미있게 찍었고 안길강의 코믹연기도 일품이었다.
안봤으면 후회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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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의 이성에게 만족 못하는 바람남 민준과 바람녀 지원이 있다.
둘은 서로가 `선수'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것을 알고 싶어한다.
결국 이런저런 작업끝에 둘은 슬쩍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는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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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에겐 무지 재미있었다.
송일국과 손예진...어찌보면 영 안어울릴듯한 커플이 이루어졌다.
허나 여기서도 역시 돈이 무지 많아야 작업도 쉽게 이루어진다는것을 알 수 있다.
뭐...분위기를 내건, 선물을 하건, 스케일 부터가 다르다..
중간중간 박용우가 이미지를 깨고 코믹한 스타일로 나오는데...
좀 어색하긴 했다.
암튼 전체적으로 꽤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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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뮌헨 올림픽 와중 이스라엘 선수 11명이 살해당한다.
이에 분노한 이스라엘측은 `모사드'를 동원, 범행에 가담한 테러단 11명에 대한 테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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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시놉시스는 무지 흥미진진한대 정말 졸린 영화..
잠안올때 보면 딱~
이게 정녕 스필버그의 작품이란 말인가...이렇게 엉성한게 그의 능력이란 말인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그저 `유태인 잘났다'라는것만 떠벌리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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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해서 영 땡기지 않는 영화였다.
허나 일부 재미있다는 평가를 보고 흔쾌히 보기 시작했다.
잔혹하면서 슬픈 연쇄살인극...
메인카피처럼 쭈욱 보면서 빠져들게 되었다.
그렇지만 끝까지 다보면 뭔지모를 아쉬움이 남는다.
뭔가 아쉽고 뭔가 엉성해보이는...
시나리오를 제대로만 연출했으면 엄청난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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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혹시나 하고 봤다... 역시나였다...
재미없다고 말하기도 뭐하다...
박장대소한 부분도 거의 없는 그저 김수로 원맨쇼의 영화..
그런데 이런게 3탄까지 준비되어있다니...
정말 실소를 금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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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코치라는 재미있는 직업을 소재로 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이런저널 얘기들을 하고 있지만
결국 남녀의 관계는 진실성으로 해결된다는 뻔~한 스토리..
허나 요소요소 상황들을 매끈하게 잘 엮어서 아주 부드럽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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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s의 협찬으로 부랴부랴 봤다.
사실 그다지 땡기지는 않았지만 투사부일체를 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직면하긴 싫었기에..
상영횟수가 하루에 3번밖에 안되는 CGV의 횡포를 몸소 느꼈다.
내용이야 이미 알려진대로 1988년 지강헌 일당의 탈옥, 인질사건.
그들의 탈옥을 너무나도 미화시킨것에 어느정도 거부감도 일었지만
꽤 괜찮게 재구성했다.
최민수의 비열한 부소장 역할...
뭐..어깨에 들어간 힘은 도저히 빠질 기미가 안보인다. 그것만 없었어도 훨씬 좋은 모습을 봤을텐데..
이성재는 당최 근육을 왜그리 대단하게 키운건지 모르겠다..
그저 평범한 몸매정도였어도 되는데...이런게 운동중독인가...
그외 조연들은 다른 영화처럼 대단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분위기 탓인지...편집 탓인지...
암튼 재미있게는 봤는데 조금씩 아쉬움이 박혀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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