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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표의 압박으로 시큰둥한 마음에 보기 시작한 영화.
허나 '이거 은근히 재밌네' 하는 생각에 시종일관 눈을 뗄수 없었다.
관객이 고작 4명이었던 관계로 추위와의 사투를 벌이면서도 재미있게 봤다.
어리버리한 역할의 대가가 여자는 이나영이라면 남자쪽에서는 단연 정재영을 들수 있다.
그의 어리숙한 연기에 또한번 빠져들었고 유준상도 생각보다 잘 받쳐주었다.
영~ 정이 안가는 수애...
그녀가 나오는 작품도 영~ 정이 안가서 어떤 스타일인지 몰랐는데 발성부터가 또렷한게 괜찮은 배우같다.
전체적으로 정이 안가는 배우들의 구성이라 볼 생각이 없었지만 아침잠을 설쳐가며 본 보람은 충분히 느꼈다. ^^
다 자빠트려~~ 이런 표현 아무 상황에서나 쉽게 쓰기 힘든데 코믹하게 잘 풀어냈다.
허나 2시간의 러닝타임이 좀 지루한면도 없지않았다.
20분 정도만 줄였어도 훨씬 재미있는 작품이 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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