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가문의 위기

영화/문화2009. 12.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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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위기
감독 정용기 (2005 / 한국)
출연 신현준, 김원희, 김수미, 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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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그 두번째 이야기...

 

정말 더이상 볼 영화가 없어서 봤다.

 

이런걸 극장에선 본 500만의 관객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일단 시작부터 둘의 애정전선이 형성될때까지는 재미있었다.

 

그래그래...이렇게 무조건 웃기는거야...이영화는 이래야 되는거야...하고 생각하면서...

 

허나 검사인 김진경이 장인제가 깡패라는걸 알아차리고 나서부터 또 뻔하게 진부한 내용으로 돌아선다.

 

그리고 영화를 절반으로 나눠서 앞 반은 최고의 코미디라 칭해주겠지만 뒤 반은 최악의 스토리라 부르겠다.

 

엉성하면서도 급조한 마무리... 그나마 남았던 초반부의 상큼함을 아주 싹 가시게 만들어주었다....

 

글쎄...킬링타임용으로도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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