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영화/문화2010. 12. 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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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다가 일본에다가..
완전 컬트영화일줄 알았다.
허나 평범한 시간여행 영화...계속 동감이라는 한국영화만 떠올랐다.
막판에 가서는 결국 현재로 돌아와 과거에서 맺었던 인연과 재회하는줄 알았는데..
참 애틋하게 끝났다.
특히나 료타가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그 버스가 전복될 버스였다는것.
그것을 알려주기위해 소녀가 애쓰지만
아무리 안좋은 과거라도 바뀌게 하면 안된다는 말..
그건 참 와닿았다.
가끔씩 안좋은 일이 있을때
그 사건이 발생한 이전으로 돌아갔으면..할때가 있는데
결국 그렇게 되지 않기에 인생과 인류는 계속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암튼..
그렇게 버스를 떠나보내는데
왜그렇게 료타가 불쌍해보이던지..너무 안타까웠다.
아마도 그들의 순수한 사랑에 감정이입이 되어있던건 아니었나 한다.
연기 되게 못할 줄 알았던 여주인공은 생각보다 극을 잘 이끌어갔고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한 동경대보내기...인가 하는 드라마..
거기서 찌질한 학생이었던...빅뱅 대성과 똑같이 생긴 그 친구..
참 평범한 일상을 잘 연기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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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시작부터 예쁜 화면이어서 좋았는데
중간중간 음악이 안어울렸다. 좀 우울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의협심은 강하지만 능력은 없는 프로그래머인 남자..
어느날 무전취식 일당을 쫓던중 여주인공을 만난다.
이후로도 몇번 마주치다가
게임을 통한 내기를 하게 되고
결국 남자는 여자의 노예가 된다.
쇼핑때 짐 들어주고 부를때 꼭 달려가야하고..
그러던중 꿈에도 그리던 기업에 취직하는데..
그녀와 꼭 닮은 여자가 오너..
그녀는 그 오너가 자신의 쌍둥이 언니라 하지만
알고보니 그녀가 바로 그 오너였다.
그러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
:
비트에서 고소영이 정우성을 샀던것..
필요할때 달려가야하는 조건에서는 엽기적인 그녀..
이런저런 영화들이 짬뽕된 느낌이었다.
물 흐르듯 잘 가다가
중반 이후 둘의 갈등이 생기는 부분...
넘 황당했다.
분명 쉽게 이해하고 갈 수 있는 부분인데 아무 설명이 없었다.
단지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남주인공에게선 차태현의 향기가 났고
여주인공도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일본 배우 느낌이 진했다.
킬링타임용으로 아무생각 없이 보기에 딱이었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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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판 체인지..
뭐..울나라에서 한참전에 만들었던 작품과 엇비슷하다.
아마도 그걸 보고 리메이크한게 아닌가싶다.
그냥 소소한 재미만 느꼈다.
둘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장면이 좀 억지스러웠다.
처음 시도했던 소재였으면 몰라도
이미 여러번 써먹었던 소재이기에
이런저런 상황에서 무릎치게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은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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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작품을 접하면서 홍콩 영화의 세련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왕정의 유치함을 완전 뛰어넘는...
어찌보면 새 세대를 연게 오우삼이 아닌가 싶다.
역시나 첩혈쌍웅처럼 현란한 총싸움이 펼쳐졌다.
허나..이번엔 비둘기는 못본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故장국영.. 참 잘난건 인정해야할듯..
허나 주윤발의 카리스마에는 한참 못미치니..
주윤발이 진짜 대단한 배우이긴 한듯..
암튼 장국영...넘 아까운 배우였다..
하나 좀 보기 껄끄러웠던게
어려서부터 형제처럼 자란 남2, 여1의 관계..
결국 1처2부의 분위기를 풍긴게 좀 그랬다.
전체적으로 잘 빠진 영화였다는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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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걸 안본줄 알았다.
전체적으로 볼때 안본게 맞긴하다..
근데..
그간 가끔씩 생각났던 장면인
총알 발사장면을 보고 눈 먼 여자..
이건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과연 이 작품을 본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다.
암튼..
예전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오우삼의 비둘기...장난 아니다..엄청나게 뿌렸다.
전체적으로 홍콩 느와르의 결정체라고 볼 정도로 잘빠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총싸움씬의 끝을 보여준게 아닌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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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무슨 영화인지 모르겠다.
차근차근 살피면 조금 이해가 가려하지만
한명이 정신 잃었을때의 상황을(아주 긴박했을때도)...
아무 설명없이 넘어간다.
뭐 설명을 했어도 여유있게 위기를 넘기긴 했겠지만
이런 영화는 그런 볼거리가 핵심 아닌가...
어설프게 복선 깔아놓아서
마치 미션 임파서블처럼 복잡할것처럼 해놓다가
결국 직원의 배신...이란 썰렁함으로 매조지..
톰 크루즈라는 배우를 쓴게 아깝게 느껴졌다.
게다가 너무 무적 기믹으로 만들어놔서
스티븐 시걸...의 향기가 나기에
톰 크루즈만 한물 간 사나이처럼 보여 안타까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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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보며 설경구의 선구안에 의문을 품게 됐다.
처음부터 너무 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결국 쫄따구 조한선한테 당하게 되는것도
일찌감치 복선으로 깔아놨고..
차라리 예전 김래원의 해바라기가 모든면에서 낫다.
누누히 건달이란...어떤 놈이다...라고 설명하는게
요즘 개그맨들이 웃겨야 한다...는 말 달고 사는것처럼 듣기 싫다.
자연스럽게 흘러야지
'나 이렇게 애쓴다'고 말하는 모습이 느껴지기에
더이상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다.
여러모로 내세울것 없는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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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볼때 처음부터 영화를 염두에 둔 작품이란 말들이 많았다.
역시나 영화로 나왔다.
그런데 일반적인 평가와는 반대로
나는 영화가 더 맘에 들었다.
만화는 용두사미라고 부를만큼
마지막이 어설펐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실망도 컸다.
허나 영화는 깔끔하게 끝냈다.
비록 과거로 왔다갔다하면서 더 어렵게 만들려던 모습이
영화를 쓸데없이 복잡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은 구성이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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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이 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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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58 - 01:13:55
이렇게 평가했다.
아마도 감독의 의도를 제대로 짚은 감상평이 아닐 수 없다.
계속 보면서 고전을 재해석한게 아닐까 했지만
마지막에 방자의 멘트를 들으면서
완전 작가의 상상이었구나...그렇다면...위 감상평이 다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
완전 웃기지도, 슬프지도 않은...
전체적으로 어정쩡한 포지셔닝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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