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전쟁의 서막
|
보는 내내 정신 없었다.
최첨단 무기의 향연..인건 좋았다.
허나 내용이 너무 빈약했다.
첨단전투복 하나는 맘에 들었다.
이병헌이 멋있게 나왔다고 했지만
딱히 보여준게 없었다.
그리고
서양인과 함께 있으니 정말 안어울렸다.
왜 헐리우드에서 동양인은 고작 부랑자 정도로 나오는지 알겠다.
요즘 블록버스터 보면 화면은 정말 대단하다.
헌데 너무 정신없어서 무슨 장면이 지나갔는지를 알 수가 없다.
조금 현란함을 포기하는게 나을듯..
또한 제목만 달리해서 계속 같은 스토리만 나오는데..
좀 생각들좀 바꿨으면 한다.
**
|
햐..재밌다.
범인이 도준이 아닐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도준이 범인이었다니..
그리고
지나친 모성애로 인해
유일한 목격자를 살해해버리는 어머니..
오싹하면서도 조금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단지 이런 식의 영화로 생각하던 중..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이의 리뷰를 봤다.
그의 생각은..
어렸을때 생활고로 인해
엄마가 자신과 동반자살을 하려고 했는데
그때 자신을 죽이려했던 엄마에 대한 복수심을 갖고
아들은 20년을 바보처럼 연기하며 지냈다.
그러면서 여학생을 죽일때 일부러 목격자를 만들고
그 목격자를 어머니가 죽여버리게 만들었다는것..
대충 이런 관점인데..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약간씩 의아했던 장면들이 제대로 맞아들어가기도 한다.
중간중간 도준이의 생각, 행동의 의아함을
명쾌하게 짚어주기도 했다.
허나
모든 인과관계를 설명하기엔 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암튼 이렇게까지 영화를 다른 시각으로 본다는 것..
그게 부럽기도 하다..
그 작품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테니까...
***
|
우와..이거 진짜 재밌다.
완전 깡패, 인간말종...이란 이런거구나를 확실히 보여준다.
또한 그들도 역시 사람일수밖에 없는 모습도 보여준다.
왜 인기 있었는지를 확실히 알겠다.
군데군데 아마추어스런 연출이 꽤 보였지만
그래도 풀어가는 과정은 정말 괜찮았다.
****
|
다른것은 다 좋은데
범죄가 발생한 이유가 참 맘에 안들었다.
고위층으로 이루어진 사교클럽이 있고
서커스단 단장이 그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불과 9~10세의 어린애들을 '제물'로 바쳤다는것.
그로인해 한 여자아이를 사랑한 단장의 쌍둥이 동생이
그 클럽 멤버들을 복수 겸 해서 죽였다는것.
영화에서만큼은 이런내용을 안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게다가 군인 출신이란 설정 덕에
일개 파파라치가 싸움도 잘한게 충분히 개연성도 있고..
***
|
완전 김윤석 원맨쇼.
그가 없었다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작품.
줄거리도 엉성하고
진행과정은 오로지 개인의 복수뿐..
관객을 위해 이쯤에서 한번씩 빵~ 터져라 하는 장치를 심긴 했지만 그게 너무 보였다.
또한 깨끗한 얼굴에 가는 목소리인 정경호는
송기태 스타일과 맞지 않았다.
그래서 하정우가 계속 생각났다.
하긴
하정우였으면 완전 추격자2가 됐을뻔..
이영화의 또하나 문제는 바로 제목...
무슨 성장이나 감동과 관련된 영화일줄 알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다.
단지 조금씩 싸움 실력을 늘린다는것인지..
그냥 끈질기다는것인지..
여러모로 운발 좋아서 나름 관객 들었던 작품인듯..
**
|
도대체 뭐가 재미있다는것일까..
별거 아닌 액션영화..
단지 뚜렷한 선과 악이 없고
중간중간 다큐적인 형식을 썼다는것..
이런게 조금 특이할뿐이지 재미있다고 할건 없다.
본지 며칠 안됐는데도 벌써 엔딩이 어렴풋하고 그게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임팩트 없던 작품.
**
|
여자가 등장하면서
코미디에서 컬트로 가버렸다.
참 밝고 재밌었는데 무겁고 우울해졌다.
약간 컬트적 요소가 들어갔는데
그로인해 극의 중심을 잃은듯..
거의 정재영 원맨쇼 영화...
그냥 밤섬표류기로만 끌고 갔으면
정말 재밌는 코미디영화가 됐을듯...
**
|
생각보다 긴장감이 덜했다.
감독이 예전 어떤 작품을 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인물 하나하나에 캐릭터를 너무 불어넣으려 했다.
어찌보면 그게 장점일수도 있었지만
전체 상황에 방해가 된 점도 있다.
(코미디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액션도 아니고)
또한
괴물 멧돼지를 잡는 과정이 너무 엉성했다.
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작은 에피소드를 다룬 정도로밖에 안보였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욕심에 의해 괴물 멧돼지가 생겨나게 됐다는등
너무 장황하게 많은것을 시사하려 했다.
뭐..잘 보긴 했지만 사족이 너무 많았던 작품.
또한 멧돼지의 시각, 야간 작전 등으로 인해
화면에 보이는것 없이 음향으로 승부한것..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너무 답답했다.
***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
|
일단...재미 없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미래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를 없애기 위해
스카이넷이 더 강력한 터미네이터를 만들어
존 코너가 힘을 얻기전 제거한다는게 주 내용인데..
이게 이제 존 코너의 아버지를 제거한다는것까지 가니..
완전 드래곤볼 같다.
할게 없으니 우주, 사후세계까지 연결하지 않았나..
이렇게 억지를 썼으면 볼거리나 화려했어야 하는데
최근에 로봇 나온 트랜스포머랑 비교해봤을때...
뭐..상대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또한 분위기는 갈수록 암울해지고..
이제 좀 그만 만들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