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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시작부터 예쁜 화면이어서 좋았는데
중간중간 음악이 안어울렸다. 좀 우울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의협심은 강하지만 능력은 없는 프로그래머인 남자..
어느날 무전취식 일당을 쫓던중 여주인공을 만난다.
이후로도 몇번 마주치다가
게임을 통한 내기를 하게 되고
결국 남자는 여자의 노예가 된다.
쇼핑때 짐 들어주고 부를때 꼭 달려가야하고..
그러던중 꿈에도 그리던 기업에 취직하는데..
그녀와 꼭 닮은 여자가 오너..
그녀는 그 오너가 자신의 쌍둥이 언니라 하지만
알고보니 그녀가 바로 그 오너였다.
그러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
:
비트에서 고소영이 정우성을 샀던것..
필요할때 달려가야하는 조건에서는 엽기적인 그녀..
이런저런 영화들이 짬뽕된 느낌이었다.
물 흐르듯 잘 가다가
중반 이후 둘의 갈등이 생기는 부분...
넘 황당했다.
분명 쉽게 이해하고 갈 수 있는 부분인데 아무 설명이 없었다.
단지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남주인공에게선 차태현의 향기가 났고
여주인공도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일본 배우 느낌이 진했다.
킬링타임용으로 아무생각 없이 보기에 딱이었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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