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러브&드럭스

영화/문화2011. 4. 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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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드럭스
감독 에드워드 즈윅 (2010 / 미국)
출연 제이크 질렌할,앤 헤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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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천하의 바람둥이라 하더라도..

결국 본인의 진정한 사랑 앞에선 乙이 된다는 전형적인 로맨틱 스토리..

:

첫눈에 반하는게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지만..

상대가 불치병을 앓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시작하는 사랑..

머리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결국 상대를 사랑하게 되었기에

자신의 출세마저 포기해버리게 된다..

너무 비현실적이다..

예전 '너는 내운명'이라는 영화와 비슷한 구도 같지만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것은

과연 문화의 차이 때문인것인지.. 잘 모르겠다.

입소문만큼 재미있게 느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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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한 로맨스
감독 김정훈 (2010 / 한국)
출연 이선균,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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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참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결국 너무 뻔한 결말에 짜증났다.

어차피 시작부터

둘이 사랑하게 될것은 알았기에

어떤식으로 진행될까 궁금했는데

너무도 뻔하게 진행됐다.

그저 중간중간에 곁들인 만화가 색달랐을뿐..

마지막 장면까지..그야말로 뻔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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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백수..

그는 영혼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래서 귀신들과 의기투합, 그들의 못다한 아쉬움을 대신 해결해주는 일을 하게 된다.

:

당최 얼마만에 본 연극인지...

일단 상명홀2관...너무 좁다..

작품에 집중을 못할 정도로 몸이 피곤해진다.

그게 좀 많이 아쉽다.

그리고 극본..

초반에 재미있는 장면으로 시선 끌기에는 성공했지만

중간 이후 감동은... 그다지 공감되지 않았다.

그만큼 푹 빠지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정선이 배우들과 따로 놀게 됐다. 그게 좀 아쉽다.

연극..을 하고 있다...라는게 배우들 연기에서 너무 보였다.

되레 조금 더 큰 무대였고...

그래서 시선이 한 곳에 모였으면 훨씬 좋을뻔했다.

아쉬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었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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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영화/문화2011. 3. 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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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감독 류승완 (2010 / 한국)
출연 황정민,류승범,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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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 정말 좋다..

쓸데없이 권선징악으로 마무리했으면

너무나도 뻔한 통속적인 영화가 될뻔했는데

'그들'은 끝까지 살아남게 했다. 대단하다..

나름 능력있지만 번번히 연줄에 밀리던 팀장이

자신과 팀원들 살려보겠다고 아웅다웅하다가

결국 자신도 모르게 악마와 거래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잔인해지고...비참한 결과를 얻게 되고..

그럼에도..

감독은 그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표현하지는 않고

지극히 현실적으로 전개한것..

류승완...그저 액션이나 적절히 버무려서 작품 하나씩 만드는줄 알았는데.

다시 봤다..

마지막에 주검사가 끌려들어가지 않은것...그게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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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FM

영화/문화2011. 3. 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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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FM
감독 김상만 (2010 / 한국)
출연 수애,유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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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재미있다. 설정도 나쁘지 않고..

그런데 이런 시나리오를 볼때마다

세상엔 사이코가 많다는것을 느낀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작가도 의심스럽다..

또한..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하는 영화에서

단지 그 한사람을 살리기 위해

주변 사람들 죽고 다치게 만드는걸 너무 많이 봤다.

그 이기심이 용납되지 않는다.

물론 가족이 그런 상황이라는건 이해가지만

영화에서는 애먼사람 끌어들이지 말았으면 한다.

여기서도 쓸데없이 오토바이 폭주족들 끌고 넘어갔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의외의 발견은 최송현..

원래 경상도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대사 맛깔났다..

또한 주인공에 집착하는 또다른 스토커..

그가 어떤 반전의 인물일줄 알았더니 아니었다는것..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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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영화/문화2011. 3.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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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감독 더그 라이만 (2008 / 미국)
출연 헤이든 크리스텐슨,제이미 벨,레이첼 빌슨,사무엘 L.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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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흥미롭게 지켜보다가 워낙 평이 안좋아서 안봤는데

얼마전 영화소개프로에서 얼핏 보고는

외국여행 가는 기분을 느껴볼까..하고 봤다.

뭐..이런 능력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런 능력을 얼마나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는...잘 모르겠다..

분명..과용하다가 어떤 문제와 맞닥뜨리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무지 답답한 요즈음...일탈을 하기에 딱 좋은 능력...

때맞춰 잘 본 거 같다..

근데 더더욱 일탈의 꿈이 강해지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평범한 주인공이 너무도 쉽게 능력을 발견하고 적응하는데..

최근에 봤던 또 다른것에서도 그랬듯이(뭐였지?)..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고 너무 쉽게 이해, 적응하는듯..

또한..

기본적인 점프 능력 이외에...전투 능력이라든지..이런부분도 나름 강한데..

이 부분에서 재미가 좀 떨어지고..그저그런 액션영화같이 된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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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중학생
감독 후루마야 토모유키 (2008 / 일본)
출연 코이케 텟페이,니시노 아키히로,이케와키 치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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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집안이 망해서 흩어진 3남매가 살아가는 이야기.

죽음의 의미를 알게된 중학생..

그전까지는 학교에서 웃음을 도맡을정도로 밝았지만, 집이 망해도 구김살 없었지만..

어릴적 돌아가신 어머니를 다시는 못본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는 망가진다.


이거 은근히 뭉클한 영화다.

중간중간 얼마전에 봤던 소설도 생각나고..

사람 사는게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라지만

그만큼 쉽게 인사를 하고 살지만..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의미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것인지..

내 삶의 일정부분에 해당하는, 추억을 같이한 누군가가 없어진다는 것...

정말 슬픈 일이다.

예전에 어울리던 이성친구를.. 몇년만에 만난후

지하철 플랫폼 맞은편에서 그 친구를 떠나보내며

앞으로 다시는 못 볼 사람이라는걸 깨달으며 참 먹먹한적 있었는데..

고교시절 키우던 강아지가 죽은 뒤로

괜한 정을 나눠줄 무언가를 만들지 않고 살고 있기는 하는데...

정말 세상을 살면서 인연..관계..같은 단어는

사람의 의지로 조절할 수 없다는것에 낙담을 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밝게 그린 영화지만 나름 무거운 메시지를 느끼게 만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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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영화/문화2011. 2. 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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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감독 데이비드 핀처 (2010 / 미국)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앤드류 가필드,저스틴 팀버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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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든 스토리...

실명으로 모든 것들이 튀어나오다보니

그한테 허락은 받은건지 궁금해졌다.

영화속 주커버그는 사람들에게 비호감으로 그려졌기에..


뭐..영화속만큼 쉬운것은 아니었겠지만

페이스북이 만들어진 계기부터 생각해보니

작은 아이디어도 먼저 실천에 옮기는게 중요하다는걸 알았다.

싸이월드 이후 그와 유사한 매체가 이리 성공할줄 누가 알았을까..

뭐..미국이라는 사회였기에 이만큼 떴을수도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걸 떠나서

정말 탄탄한 스토리였다고 생각한다.

암튼 모든게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경종을 울리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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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전차

영화/문화2011. 2. 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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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전차
감독 이동승 (1995 / 홍콩)
출연 오대유,양영기,유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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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였다.

사고난뒤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다가

물 한모금에 몸안에 고여있던 피가 역류하여 죽는것..

이 영화를 본 이후로

사고났을때 외상이 없더라도

몸속 장기들은 어떤 상황일지 모르기에

조심해야한다는것을 배웠다.


아마 나도 이걸 보고 오토바이를 접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가격과 기타 여건상 마그마를 선택했었지만...

당시 여주인공이 오천련인줄 알았는데..되게 낯선 인물이었다.

이번에 이걸 보면서

화면이나 음악이나...왠지 아련한 무언가를 느꼈다.

이런것들을 접할 무렵의 추억이 딱히 떠오른것도 아니지만

괜시리 그때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들었다.

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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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영화/문화2011. 2. 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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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감독 벤 애플렉 (2010 / 미국)
출연 벤 애플렉,존 햄,레베카 홀,블레이크 라이블리,제레미 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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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애매한 영화..

단순 강도짓하는 액션이 아니라

그들의 정서에 공감대를 형성시켜버리려고 한다.

허나 결론은

원래 그런동네에서 살아온 애들이기에

그들의 그런 행동은 이해해야한다..정도 되나?

조금 슬럼스러운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좀 어긋나게 사는것은 무조건 이해해야하나?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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