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PDe3gl
도둑들 이야기라서 재미있을줄 알았다.
허나 훔치는건 그냥 대장의 뜻대로 해결되기에 긴장감 전혀 없고..
전체를 아우르는 소재는 부모를 죽인 원수를 갚아라!!
즉, 가족 드라마라고 봐야 할 듯..
이야기가 그냥 중구난방이다.
그렇게 난리 치더니 막판에 적을 왜 살려줬는지도 의문이고
계속 사냥하던 수녀는 그냥 눈요기로 끝인지..
그냥 시간에 쫓겨 대충 마감한 작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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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얼빵하지만 진짜 위급상황이 닥치면
초인적인 능력이 나오는 의사 이야기..
너무너무 유치했다.
초반에는 그 능력이 괜찮아서 나름 볼만할 줄 알았는데
주인공이 역시 정의감만 가득한 놈..
남의 병원에서까지 진상부리는 모습에 어처구니 없기까지..
정의감에 불탄 주인공이 나와서 제낀 작품만 해도 엄청나다...
대게 첫편에서 발견하면 제끼는데 2편까지 보고 눈치채면 아쉬워서 끝까지 보는 듯..
고작 6부작인데 마지막 에피소드인 5편부터는 너무 오글거려서 빨리감기 해버렸다.
암튼 정의란 단어를 잘 모르는 일본이다보니
판타지인 드라마를 통해서 알리려는 모습..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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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일을 못해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RbWjrP
정말 짜증나는 부인과 답답한 남편의 콜라보..
동네 아줌마들과 수다 떨면서 나온 내용을 갖고 스스로의 가정생활을 의심하며
아무 생각없이 남편과 싸울려고 하고..
일 잘하는 남편을 원했다가 남편이 그렇게 돼서 가정에 소홀해지자 가출..
그러면서 막상 일보다 가정에 더 충실해지자 또 일 열심히 하라고...
당최 어느 장단에 춤추라고..
왜 우리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행태까지 일본문화와 똑같을까..
아울러 남편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착한 일드캐릭터 집대성..
드라마다보니까 하는 일마다 잘 풀렸지 실제로는 회사 망가뜨릴 인물..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혹시나 하고 계속 봤지만
역시나 매화마다 동화책 수준 내용이라서 간신히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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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간바나~ 경시청 수사7과
http://channelj.co.kr/program/view/?pro=110&drama
여자들로만 이루어졌고 여성관련 범죄를 전담하는 조직..
허나 능력이 괜찮아서 에이스인 수사1과의 사건을 발빠르게 해결한다.
그러나 수사의 공은 항상 수사1과에 뺏긴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수사를 진행한다.
:
이건 아무리 봐도 페미 작품이다.
수사7과가 사건을 해결하는건 숨겨진 목소리를 듣는 초능력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없다.
그녀들이 인간의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건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이리 일 잘하는 사람들이 여자라는 이유로 밀렸다...는 식으로 말한다.
과연 이 작품 보고 누가 수사7과의 능력을 인정할까.. 오히려 무능력하다고 보지...
그 정도의 생각도 못한걸 보니 확실히 페미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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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우리 집에
오랜만에 만난 스릴러..
부드러운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거 제목이 무지 사이코틱하다.
마치 '운수좋은 날' 같은...
어쨌든 끝까지 흥미로웠고 범인의 정체는 잘 숨겼다.
그런데 범행을 당하는 가족이 너무 답답했다.
철없고 착하기만한 호구 가족..
테러를 당하고도 헤헤거리며 경찰 앞에서 잡담이나 하는 모습..
아울러 범인을 확인하고도 자신의 탓으로 가져가는 모습..
직장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인물에게 계속 당하면서도 고개 숙이는 모습..
너무 고구마였다.
그래도 그런 모습이 일드의 정체성이고 그런 특성을 이해하니
스릴러라는 측면에서 나름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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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EB%82%A0%EC%94%A8_%EC%96%B8%EB%8B%88
날씨를 통해 범죄현장을 밝히는 작품..
너무 억지스러웠지만 작가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었다.
항상 같은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걸 만들까 하는..
근데 아무리 중심이 날씨여도
경찰을 이렇게까지 능력 없고 할 일 없는 사람으로 만든건 좀 심했다.
그간 수많은 드라마에서 경찰은 그저 뒷돈 받고 명예만 따지는 사람들로 다루긴 했지만
이건 대놓고 주술사(?)만 믿고, 그들보다 못한 존재로 만들어놨으니...
그냥 날씨라는 색다른 소재가 들어간 것 말고는 별다른게 없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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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 고쿠~ 야쿠자 그만두겠습니다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lYWYAR
여러 작품을 실패하다가 선택..
제목만 봤을땐 유쾌한 코미디인줄 알았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기는 했는데
주인공이 혼자만 동떨어지게 어두워서
뭔가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주인공이 야쿠자에게 반감을 갖고 있는것은 알겠는데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모습을 보니
깡패보다 더 나쁜게 경찰... 이라는 느낌만 팍팍...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편을 들기 어려웠을거라 본다.
일부 반전은 괜찮았지만 역시나 대부분 일찌감치 발각된 건 일드 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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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탐정 하루야~ 어른의 악을 용서하지 않아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lAwyGR
그냥 '청춘탐정 하루야'로 끝내면 될 것을 일드는 왜 제목을 이따구로 짓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부제에 큰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암튼... 간만에 유쾌한 드라마였다.
당장 밥먹을 돈도 없는 주인공이지만 알고보니 엄청난 능력자라서 불쌍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회가 거듭될수록 사건이 너무 허접했다.
사건 발생상황만 봐도 범인이 누군지 어떤 상황인지 딱 보이는데
그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이건 작가들의 능력 부족이다..
뭔가 더 어렵게 해놨어야 하는데 너무 시시했다.
예쁜 여배우들이 많이 나온건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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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출연진을 보고 재미있는 코미디물일거라 생각했다.
허나 무지 심각한 이야기였다.
이웃과의 불화로 인한 우울증, 미취업 청년 문제, 고부갈등, 주부 노린 사기꾼 등
웃음기 빼고 사회적인 문제 다 건드렸다.
허나 그 많은걸 하나도 풀어내진 못했다.
그냥 주인공가족에게 시련만 더하는 소재일 뿐..
시종일관 정신 못차리는 남주 등 답답이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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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B%A7%8C%ED%98%95%EC%82%AC
여자만 보면 첫눈에 반하는 형사..
허나 그가 반하는 여성들은 죄다 범죄자..
결국 청혼과 체포의 선택지를 주지만 다들 체포당하는 것을 택한다.
남편이 있어도 프로포즈라니... 너무 어이가 없다.
어이없는만큼 대놓고 유치한 코미디다. 그런데 선을 넘었다.
아예 수사하는건 필요도 없고 남주가 생각하는게 정답..
수사과정도 너무 유치하고 만화라고 해도 억지 수준..
예를 들면 개도 아니고 길거리에서부터 냄새를 맡아서 용의자를 찾는것.. 너무했다.
그러다보니 중반부터는 대충 봤다. 그냥 범죄자로 누가 나오나 궁금해서 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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