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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갈릴레이의 영화판.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사건을 풀던 모습은 없고
순전히 추리에 의한 짜맞추기뿐이다.
그나마 오랜만에 츠츠미 신이치를 보니 반가웠는데
시종일관 어둡기만한 캐릭터라서 썩 맘에 들지 않았다.
전체적인 상황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이해하기 힘든 구조..
그다지 남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왜..제목에 헌신이 들어갔는지에 대한 궁금증만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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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이게 실화였다니...
두가지에서 놀랐다.
하나는
아이들을 납치 살해하는 연쇄살인범.
대체 왜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이유는 안나왔으니까..
아마 잘 찾아보면 희대의 살인마에 있을수도 있겠다.
두번째는
놀라기보다 분노한 부분...
진실을 말해봤자 경찰이나 정부는 들어주지 않는다.
되레 자신들에게 유리하게끔 진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말하는 자들을 정신병자로 만들 뿐이다.
어쩜 현재의 대한민국과 그리 똑같은지...
이 상황이 80년 전이라는데 정말 안타깝다..
불과 1년여만에 한세기 가깝게 후퇴했구나..
아니구나..
이런 상황은 솔직히 꾸준히 있어왔을테니까...
정말 힘없는 사람은
어떤 음모에 희생양이 될수밖에 없다는것...
그런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다는것..
그것이 슬프고 분노케 한다..
볼땐 몰랐는데 엔딩 크레딧 보니
이 작품...꽤 호화 캐스팅이었다는게 조금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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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거 뭐냐...
당최..
이런것에서 재미를 찾는 사람들...변태 아닌가..
시종일관 짜증만 나는 작품..
역시나 박찬욱 작품이구나..
나랑은 전혀 안맞는 감독...
이거 예전 한참 영화 공짜로 볼때 개봉했던 것인데
정말 볼까말까 하다 관뒀는데 정말 잘한듯...
'좌지 깔까(?)'하는 모습 보고 꽤 코미디 요소가 강한줄 알았는데
그저 컬트적인 요소만 가득 차 있었을뿐..
단지 새롭고 예쁜 황우슬혜, 서우를 봤다는게 그나마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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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처구니없는 작품이다.
그 엄청난 갱 조직을 혈혈단신으로 때려잡는것이야
숱하게 봐왔기에 문제 없지만
아무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단지 전화기에 남은 목소리만으로
이틀여만에 그들의 아지트를 찾아 모든것을 해결해버리는것. 너무 황당했다.
편집 과정에서 잘랐는지는 몰라도
그런 부분을 부드럽게 이었으면 훨씬 좋았을것이다.
오로지 액션을 보여주기위한 영화인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최근에 훨씬 완성도 높은 영웅물이 많았다는것을 참고했었으면 더 좋은 작품이 나왔을뻔했다.
최근 007을 보면서도 생각한건데
액션물은 '본 시리즈'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게 아닌가 한다.
요즘건 죄다 본의 아류작같다는 생각을 멈출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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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스토리는 잘 모르겠다.
단지 무진장 웃겼다는것뿐..
내가 유치한 분위기를 싫어하는축에 속하는데
이것만큼은 정말 재미있게 봤다.
-외국어를 구사하는것이 알고보니 온통 한국말..
-게다가 자막을 넣으며 '너무 빨라서 못알아듣겠네요'등 현재 동영상 자막을 패러디한 내용..
-그리고 70년대식 말투 더빙..
색다른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예 대놓고 픽션이니 어떠한 상황도 거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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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의 간지 대결.
하지만 소지섭의 완승.
단순히 잘생긴것으로 따지자면 강지환이 낫지만
분위기는 소지섭을 따라갈 상대가 없는듯하다.
전체적으로 뭔가 B급작품같은 느낌을 풍기는데
웬지 우울한 분위기를 깔아서 뭔가 있어보이게 만들었다.
약간 어려웠던 느낌이
감독의 의도인지, 아니면 엉성한건지...판단이 안선다.
예전 '주먹이 운다'와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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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카지노 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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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걸 봐도 후속편을 잘 모르겠다.
퀀텀 오브 솔러스를 보기 직전에 이걸 봤어야했다.
007시리즈가 첨단무기를 버리고 몸빵을 시작한게 이것부터였나?
어쨌든 본 시리즈를 뒤늦게 쫓아했단 느낌은 점점 더 강해진다.
그래도 시원한 액션...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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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퀀텀 오브 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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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을 보지 않은 관계로 정확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
시종일관 악당과의 대치를 보며 '왜?'라는 의문점만 들었으니까..
완전 '본' 시리즈로 바뀐 007이었다.
첨단무기는 사라지고 몸빵으로 해결하는 007.
이런류의 영화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런 결정을 한 이유가 자뭇 궁금하다.
또한 화려한 액션에서 그나마 눈은 즐겁지만
너무 화려해서 쫓아갈수가 없었다.
정신없이 있다가 상황 끝~~의 반복.
그래도 끝나고나니 웬지 재미있었던것 같은 느낌이었다.
얼른 카지노 로얄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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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작품.
폭죽이 터지는 장면에 둘만 있는 모습...환상적이었다.
꼭 캡쳐해야지..
간만에 일본영화에서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외국여행에서의 여유있는 모습을 접할때
훌쩍 떠나고픈 충동을 느꼈다.
컨디션이 좋을때 봤으면 지루했을법도 한데
웬지 몸이 안좋고 기분 다운되어있을때 봤더니
지금 감정과 맞아떨어져서 재미있게 느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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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아주 쉽다.
단지 아바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꾸며졌다는것뿐.
이것도 옥션 쿠폰 없었으면 안봤을 작품.
사실 꽤 인기가 있길래 한번 볼까 했지만
웬지 와닿지가 않았는데
역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유일하게 드림걸즈란 영화를 재미있게 봤는데
그 작품에서 재미를 못느꼈다면 이런 스타일은 절대 안봤을듯..
그냥 내가 아는노래 나올때는 흥겨웠고
그렇지 않았을때는 매우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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