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1705
악령을 퇴치하는 사기꾼 신부 이야기..
이거 되게 흥미진진할 줄 알았는데 많이 가위질 당했나?
어쩜 이리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없을까..
하다못해 장목사, 윤희는 각각 챕터의 주인공인데도
별 하는 것 없이 끝났다..
그러면서 영화도 뭐 없이 끝났다.
이게 외부압력에 의해 편집당한게 아니라면 어처구니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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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4921
마을금고에 강도가 연쇄적으로 들이닥친다기에
꽤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연쇄라는게 꼴랑 2팀..
게다가 제목부터 그따위면서 코미디는 철저히 소외됐다.
그냥 유치한 대사들만 몇 개 있었을뿐..
딸의 수술을 위해 은행강도가 된 아버지의 심정을 그린 가족영화였다.
결국 부녀의 이야기에 다른 모든게 양념이 된 신파극..
여기에 A급 배우들도 꽤 출연했는데 재능기부 정도로 활용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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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3866
사채업 사무실에서 일하는 주인공..
조선족 여성에게서 돈을 받아내기 위해 그녀의 딸을 담보로 데려간다.
허나 그녀는 중국으로 추방되고 결국 그 딸을 키우는 상황에 처한다.
초반에 느낌이 왔다. 극이 어떻게 흘러갈지..
스토리는 초반에 알았기에 이제 재미있는 씬에 승패가 달렸는데
확실히 나와는 맞지 않는 영화였다.
그러면서 흥행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도 알았다.
뻔하지만 신파가 있고 아이가 있고 모정이 있다.
확실히 흥행과 영화의 품질(?)은 전혀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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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7974
꽤 무겁고 음산한 분위기의 영화일 줄 알았다.
허나 전혀 아니었고 스릴러라고 하기엔 지극히 평온했다.
굳이 나눈다면 오히려 코미디쪽에 가까웠다.
대놓고 웃기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가 있었는데 구체적인게 떠오르지 않는다.
소설가인 남주에게 더 큰 계획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첫 계획이 전부였다는게 어쩌면 반전일수도..
보궐선거로 시장을 노리는 국회의원 사위..
부부가 서로 바람피는 완전 개족보에 개망나니인데
오히려 그런 성격이 극을 시원하게 마감해줬다.
대게 많은 영화들이 총을 겨누면서 쏘지는 않다가 역공 당하는데
이건 바로바로 쏴버려서 설마? 진짜? 하는 기분까지 느끼게 했다.
뭐 마지막 뉴스 장면에서 모든 사실이 밝혀진다는 부분은
지극히 영화적인 구성일뿐..
전체적으로 고구마 없이 착착 진행돼서 시원했다.
어차피 양아치 vs 망나니 대결이기에 딱히 선악이 없었다는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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