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9623
방학때 놀러간 할아버지댁에서의 이야기.. 라고 해도 될까?
어차피 집 망해서 병든 할아버지네 얹혀 살게 된 가족 이야기다.
그런데 늙고 병든 부모를 대상으로
얹혀사는 주제에 그 집까지 다 먹으려는 탐욕...
참 짜증나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더불어 그 모습을 자식들도 보고 있다는 점.. 이거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재미를 논할 작품은 아니다. 사회비판을 굳이 앞세우지 않아도 된다.
우리네 이웃들은 부모님의 마지막 상황이 거의 다가왔을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냥 체험해보는 작품이다.
그냥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연기들이 좋아서 그냥 실생활 보는 느낌..
특히나 남자아이.. 몇몇 천진난만한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 그게 연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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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5733
유치할건 알고 봤지만 기본 스토리조차 없으면 어쩌란 말이냐..
경찰이 삼합회를 상대로 미인계 스파이작전을 쓴 이야기라기보다
그냥 로맨스라고 보는게 더 어울릴듯..
확실히 이런 유치한 극의 주인공으로 여자는 안어울린다.
남자들이 완전 덤앤더머같이 터져줘야 하는데..
이런게 후속작까지 시리즈로 나왔다니..
2002년작인데 홍콩영화는 이때도 이미 망조가 들었었구나..
그냥 이런 종류 볼때마다 주성치가 대단하다는 생각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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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생명 없는 자의 목소리
부검을 통해 사인을 알아내는 법의학..
어느 대학의 법의학연구실 이야기..
근데 이건 의료 이야기가 아니라 경찰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
뭔 법의학이 부검보다 현장 조사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냐..
게다가 막판 10분은 신파 가득한 설교 한마당.. 러닝타임의 15%는 되는듯..
확실히 전성기때 일드는 설교가 핵심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결국 각 화 초반 부검하기 전까지 나누는 잡담과 상황이 제일 재미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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