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2020/11/03 +1

살인소설

영화/문화2020. 11. 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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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7974

 

살인소설

지방선거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 유력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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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무겁고 음산한 분위기의 영화일 줄 알았다.

 

허나 전혀 아니었고 스릴러라고 하기엔 지극히 평온했다.

 

굳이 나눈다면 오히려 코미디쪽에 가까웠다.

 

대놓고 웃기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가 있었는데 구체적인게 떠오르지 않는다.

 

소설가인 남주에게 더 큰 계획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첫 계획이 전부였다는게 어쩌면 반전일수도..

 

보궐선거로 시장을 노리는 국회의원 사위..

 

부부가 서로 바람피는 완전 개족보에 개망나니인데

 

오히려 그런 성격이 극을 시원하게 마감해줬다.

 

대게 많은 영화들이 총을 겨누면서 쏘지는 않다가 역공 당하는데

 

이건 바로바로 쏴버려서 설마? 진짜? 하는 기분까지 느끼게 했다.

 

뭐 마지막 뉴스 장면에서 모든 사실이 밝혀진다는 부분은

 

지극히 영화적인 구성일뿐..

 

전체적으로 고구마 없이 착착 진행돼서 시원했다.

 

어차피 양아치 vs 망나니 대결이기에 딱히 선악이 없었다는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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