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콘 키드~ 우리들의 게임사~
각종 게임이 히트치던 80년대부터
길거리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된 현재까지
오락실의 흥망성쇠를 그렸다.
그래도 드라마라고 스토리를 넣긴 했지만 전혀 관심밖..
게다가 45살이라는 설정이면 어느 정도 분장이 필요했을텐데
30대초반 느낌, 경우에 따라서는 20대로 봐도 무방한
그냥 배우들 모습 그대로 진행할만큼 성의가 없었다.
드라마라기보다는 다큐나 쇼프로의 한 코너로 생각해서
아...이런 게임도 있었지.. 하는 향수에 빠지게 하는 작품...
어쨌든 색다른 소재만으로도 나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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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길 : 두 얼굴의 복수자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lYeWbV
부모님의 복수를 하려는 쌍둥이형제 이야기..
모처럼 무겁고 진지한 작품이었다.
헌데 너무 허접했다.
복수를 위해 얼굴까지 바꾸고 죽은 사람이 됐지만
어설픈 기레기 하나에 모든 과거 다 털리고 폭망...
다른 쌍둥이도 워낙 계획이 허접해서 다 읽히던 상황..
인생 건 복수극이 말짱 도루묵 될 상황이었다.
엄청난 두뇌대결을 펼칠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운좋게 문제가 해결...
게다가 여동생은 시종일관 끼어들면서 난감하게만 만들고...
뭐... 중반부터 의리로 쭉 봐줬으나 진지한게 아닌 지루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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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Ra3e3l
프랑스요리 전문점의 오너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이 가게를 이으러 온다.
허나 경영능력이 없기에 일을 도와줄 전문가를 한 명 데려온다.
이 전문가의 활약으로 식당은 조금씩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다.
제목 무지 거창하다.
이게 90년대에 방영한 드라마던데
요즘 봤던 배우들의 20여년전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크게 바뀐 느낌은 없다.
주인공이 마츠 다카코의 아버지란 점은 깜놀...
이 작품도 역시나 착한 오너 때문에 짜증났다.
허나 다른 작품과 다른건 정극 느낌이 아닌 시트콤 느낌이었기 때문에
현실감이 전혀 없는 상태라서 좀 괜찮았던것 같다.
완전 정극 느낌이었다면 이 식당이 망하지 않는것부터가 개연성 상실이기에..
답답했지만 한편 한편이 빨리 끝난걸로 봐서는 나름 재미가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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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RNJrJR
고구마드라마의 결정체..
죽은 사람의 영혼을 데려가는 사신이 너무 인간의 정에 이끌려 자꾸 개입하게 된다.
그런데 막판에 너무 짜증이 났다.
애초에 감성이 너무 앞서서 일을 못하는 것도 한심했는데
갈수록 악마보다 더 나쁜 놈이 되어간다.
무조건 목숨이 우선이라는 논리로 결국 인간쓰레기 대거 살려준다.
대신 그들에게 인생을 빼앗긴 피해자만 저승으로 데려간다.
아주 최악의 드라마..
사실 진작에 인간세상에 개입했던 수많은 일들로 사신자리 뺏기고 소멸됐어야 했는데
모든 상황 다 봐주니 이따위 결론 나온다.
지금 우리 현실도 보면 악마가 가장 착하고 인간적인것 같은데
일본도 마찬가지 상황인듯..
드라마에서조차 현실의 답답함을 처리 못하니 화가 엄청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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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lx51kE
경찰을 퇴임한 사람들의 단체..
스스로는 경찰의 명예, 정의를 위해서라고 주장하지만
결국 걸핏하면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르는 단체가 되어 있었다.
이 조직을 파헤쳐 진실을 알고자 하는 주인공 이야기..
오랜만에 조금 흥미로운 작품을 만났다.
계속해서 다음회를 보고 싶게 만들었다.
한가지 단점은 어떤 역경이 닥쳐도 그게 다 주인공의 계획에 있었다는것..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위급한 상황이어도 그러려니 하게 됐다.
그런데 확실히 요즘 일드 보면서 우리나라 공직의 부조리는
일본 시스템을 그대로 베껴왔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더 확실해졌다.
조직의 명예라는 미명 하에 일부의 희생은 당연하다는 것..
그런데 그 조직의 명예라는건 조직의 수장을 말한다는 것...
이게 무지 웃긴거다. 결국 강자의 의견이 정의고 진리다.
아울러 전관예우가 최우선이기에 어떤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이미 갈려있는 것..
실체는 필요 없다. 가진 자가 무조건 피해자다.
드라마에 이렇게까지 현실을 투영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현실과 비슷하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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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D%85%80%EB%B8%94%EB%A7%81
체조 소재의 드라마..
학원물에다가 성장물이란건 안봐도 알 수 있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장르인데 어쩐지 흥미를 끌어서 보기 시작했다.
아마도 주인공이 착한넘이 아닌 주먹질을 하는 넘이라 그랬을지도 모른다.
허나 주인공이 점점 개과천선하면서 작품의 매력도 뚝 떨어졌다.
결국 학교짱이던 주인공은 샌드백 신세가 되면서
엄청 착하고 이상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런 고구마 결론으로 작품은 끝났다.
갈수록 실망한 끝에 마지막회는 건너뛰기를 이용, 3분도 안돼서 다본듯..
진짜 계속해서 지루한 작품만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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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PV0nNE
유명 탐정의 후계자 후보들이 범죄를 처리하는 이야기..
초반 2~3회 정도는 나름 볼 만 했다.
그런데 갈수록 엄청 착한 우리 주인공이 의리, 정의를 강조하는 상황 때문에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결국 4화쯤부터 슬슬 입질이 왔지만 미스터리한 상황을 밝히길래 막바지인줄 알았다.
그래서 억지로 8화까지 봤지만 11화까지 있는걸 알고는 관람 포기 결정..
살인사건이 주소재이기에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냥 아동용 작품 같았다.
도대체 일본에 정의, 선량한 자가 얼마나 없길래 모든 드라마가 그걸 강조하는지..
대부분 작품이 중2병이라 뭐라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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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71351
로마시대의 목욕탕 설계인이 현대를 넘나들며 발생하는 일들을 그렸다.
그런데.. 시간여행, 아베 히로시..
이런 재미있는 소재와 배우로 이렇게 재미없게 만들기도 힘들 것 같다.
극에 나타난 진지함은 마치 다 술먹고 노는데 혼자 분위기 깨는 사람같은 느낌..
괜히 슬랩스틱 컷을 만들기보다 자연스럽고 편하게 가면 좋았을텐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지루해져 있었다.
왜 수입사에서 저 어려운 제목을 건들지도 않았는지 알것만 같은...
뭔가 속은듯한 기분이 드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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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54583
남극에 파견된 팀의 먹는 얘기..
매끼 뭘 먹을까 고민하는 꽤 단순한 이야기다.
그러면서 남극의 상황도 잘 집어넣었다.
외부와의 단절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관계의 변화..
아울러 오랜기간 고립된 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의 심경 변화..
이런 것들을 유쾌하게 담았다.
허나 포스터 같은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는 꽤 지루했던 작품..
그냥 남극에서도 화려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만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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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일드만 보자니 너무 지겨워 넷플릭스 뒤졌지만
재미있다는 작품 대부분이 취향에 안맞았다.
발암캐릭, 고구마 전개를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그간 미뤄놨던 지정생존자가 떠올랐고
잭 바우어 형님이 주인공이라서 믿고 보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상주의자인 대통령..
그런 비현실적인 캐릭터 피해서 미드를 선택했는데 환장하는줄...
아마 그런 이유로 드라마가 내내 답답했던 것 같다.
아울러 휘몰아치는 사건들을 보는 것도 힘들었다.
궁극의 사건은 의사당 폭파범들을 찾는 것이지만
그 와중에 별 시덥지않은 사건들까지 끼워넣어서 숨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
내가 대통령이 된 것처럼 피곤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이 설쳐댈때마다 너무 짜증나서 미치는줄..
마지막으로는 대놓고 시즌2로 안내하는 엔딩...
미드 최고의 단점이 다음 시즌으로 엮기 위해 각 시즌의 마무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도 마찬가지... 안봐도 훤하다... 어차피 갈수록 허접해질거고...
어쨌든 오랜만에 미드를 보니 신선한 감도 있었지만 너무 무거운 작품이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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