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그때 그사람들

영화/문화2009. 12. 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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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람들
감독 임상수 (2005 / 한국)
출연 한석규, 백윤식, 송재호, 김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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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1년에 몇번 극장 가지도 않는 내가
보기도 싫은걸 보러 극장엘 가다니...거참...

뭐 내용이야 김재규가 박정희 쏴죽인 그시점..
당시의 상황묘사...그게 전부다.
역사에 기록되어있는 장면에 '이랬을것이다'하며 대화를 갖다붙인정도?

생각해보니 영화는 단 하루의 이야기다.
전날도 없었고 다음날도 없었다.
아...끝날때 나레이션과 같이 담날쯤의 모습이 보이긴 했다.

생각보다는 흥미진진했다.
허나 정말 재미있게 그려질거라 생각했던 김재규 잡힌뒤의 얘기가 없다. 완전 앙꼬 없는 찐빵이다. 용두사미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준다.
이거 생각할수록 괘씸하다..
뭔가 더 끌고갈줄 알았는데.

영화보며 기억에 남는건.
김재규 후손들이 참 기분 나쁠거라는거.
백윤식의 연기도 있긴 했지만 완전 희화화 됐다는거..
그리고 한석규는 이제 그 틀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거..
뭔가 획기적인 작품을 만나야할듯..
글고 지가 차무혁인가..주구장창 껌만 씹어대게...

그리고...

그 불쌍한 그때 그사람들...그들의 영혼은 어찌 달래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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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하니

영화/문화2009. 12. 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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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하니
감독 안노 히데아키 (2003 / 일본)
출연 사토 에리코, 이치카와 미카코, 무라카미 준, 오이카와 미츠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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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정말 이럴줄 알고 보긴 했지만...
정녕 이만큼 유치할줄 알긴 했지만...
정말 일본영화는 뭐라 할말이 없다.

쉽게 표현하자면 세일러문 같은 변신을 통해 악당을 물리치는 한 여자의 활약상...
만화를 실사화했다.
아니...군데군데를 영화화했다...

변신술을 갖고있는 만화를 영화화하니 완전 바이오맨 시리즈틱한게 되어버렸다.

여자의 복장은 쉑쉬하더군...쩝...것땜에 봤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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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영화/문화2009. 12. 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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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감독 브래드 버드 (2004 / 미국)
출연 크레이그 T. 넬슨, 홀리 헌터, 사무엘 L. 잭슨, 제이슨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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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우리말로 초영웅...

초영웅 인크레더블과 그의 초영웅 가족...
아빠는 천하장사, 엄마는 고무몸, 누나는 방어귀신, 남동생은 경공..

쉽게 표현하자면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이런 류의 사람들 되겠다..

그들은 항상 인류를 위해 헌신하지만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

자살하려던 사람 구해주고 소송에 걸리고...

그래서 모든걸 포기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려 하나...

그노무 착한 심성탓에 냉정한 사회현실을 버티지 못한다.

결국 자기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생겨서 작전에 투입되나

아뿔싸 그것이 자기를 제거하려는 적의 계략이었으니...

:
:

역시나 뻔한 승리를 거두게 된다.
허나 애니메이션이기에 애초에 예상했던 바....
각종 변신에 탄성을 질렀고 색다른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실사로 제작됐다면 엄청난 제작비와 아무래도 눈에 거슬리는 CG효과가 예상됐겠다..

정말 양넘들...상상력 기똥차다...

스토리를 짚어보자면 자기의 능력을 과시못해 안달난 인크레더블..

슈퍼 히어로로 불리고 싶은데 안되니까 영~ 인생에 낙이 없다..

아무리 아내(그녀도 초영웅)가 조용히 살자고 해도 도저히 안고쳐지는 영웅심리...


평소 자신의 능력을 어케든 인정받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을 종종 보곤 하는데(영화나 드라마도 그런 사람들이 문제...현실에선 정말 밥맛...진짜 잘난 사람은 설치지 않는다.)

그런 이들이 이걸 보고 뭔가 깨달음이 있었으면 한다...(물론 그들이 이 작품을 볼리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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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허슬

영화/문화2009. 12. 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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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허슬
감독 주성치 (2004 / 중국)
출연 주성치, 황성의, 양소룡, 진국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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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극장에 가지 않았던게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주위의 인물들이 베일에 쌓여있던 무술의 고수였고...

은둔생활을 하지만 결국엔 악에 맞서기 위해 실체를 드러내게 된다.

우리의 성치...

무술에 대해 암것도 몰랐지만 절대강자인 나쁜넘에 크게 한방 얻어맞고 무술의 기가 뚫린다.

이제 나머지 싸우는 장면은 뻔할뻔자..

거기에 매트릭스의 효과가 첨가된다.

적이 우수수 하늘로 날라댕기는...풋...

기를 쓰고 주성치꺼 두개를 봤지만 역시나 아니올씨다...
두편을 연속해서 보며 하나 느낀것이 있다면
`주성치 사단'이 존재한다는것...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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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

영화/문화2009. 12. 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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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
감독 주성치 (2001 / 중국, 홍콩)
출연 주성치, 조미, 오맹달, 황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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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쿵푸허슬 개봉과 더불어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주성치 영화.
결국 보지도 않고서 논할수는 없어서 아예 소림축구부터 보기로 했다.
다음은 물론 쿵푸허슬...

소림무술을 배웠으나 실생활에 전혀 도움이 안돼 궁핍한 삶을 사는 여섯 무도인...그리고 한 여인..
그들이 축구를 통해 새인생을 산다는 이야기...

뭐 스토리는 적을 필요도 없다..
영화를 빙자한 만화니까...

당근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시종일관 계속된다..
보면서도 왜 이게 그리 인기였을까...라는 궁금증은 풀 수 없었다..

평소 영화는 그저 여가를 즐기는 문화의 하나라는 생각밖에 없는 나로서는...주성치를 논한다는것 자체가 무리다..
또한 작품을 분석한다는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이다..
그저 재밌었는지 아닌지 감상만 남을 뿐이다.

역시나 유치하게 웃기는 코미디...
그정도로만 평할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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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래져

영화/문화2009. 12. 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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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레져
감독 존 터틀타웁 (2004 / 미국)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다이앤 크루거, 저스틴 바사, 숀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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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평을 들은뒤 봐서 그런지 썩 재밌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또 전형적인 영웅 이야기구만...하는 생각밖에는..

:

가문 대대로 옛 보물을 쫓는 집안이 있다.
그 보물을 찾기위해서는 수많은 암호를 풀어야 한다.
물론 중간중간 방해하는 악당은 있다.
허나 주인공과 그 일행은 수많은 난관을 끄떡없이 통과한다.

결국 수대에 걸쳐 내려오던 비밀을 완전히 풀게 되고
엄청난 보물을 찾아낸다.
그리고 주인공은 여인도 얻게 된다.

:

너무도 뻔한 내용...
대충 줄거리만 알아도 영화가 어떻게 돌아갈지 확실히 알 수 있다.

또한 악당은 주인공 가는곳마다 나타나는데...
주인공이 그렇게 힘들게 암호를 풀어서 알아낸 다음 장소를 어찌 그리 딱 맞춰 악당도 가있는건지...

독립선언서를 훔치는 과정도 뭐 색다른게 없고...
시종일관 흥미진진해야할 각종 과정이 너무나도 내 생각대로 이어지니 영 흥이 나질 않았다..

다빈치코드란 책이 대히트를 치니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졸작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

최근 니콜라스 케이지가 선구안이 많이 떨어진건지 자기 고집대로 가는건지...점점 작품의 질도 떨어지는것 같다..

그래도 평범함(비디오 킬링타임용 레벨)은 유지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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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갓

영화/문화2009. 12. 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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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갓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2002 / 브라질, 프랑스, 미국)
출연 레안드로 피르미노, 알렉산드레 로드리게스, 서 요게, 찰스 파라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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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이영화가 실화를 토대로 만든것이라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의 한 빈민촌..
사람들은 여길 '천사의 도시'라 부른다.

이 마을의 아이들 대부분은 갱단을 꿈꾼다.
강도는 물론 살인도 하나의 장난이요 쾌감을 얻는 수단에 불과하다.
대화도중 시비 붙으면 쏴죽이고 평소 맘에 안드는넘도 물론 쏴죽이고..
어른이 돼서 지역을 좌지우지하는 갱단의 멤버들로 성장한다.

허나 피는 피를 부르는법...

모두가 두려워하는 거물로 성장하지만 결국 여자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몰랐기에..
그녀를 범하게 되고...그녀의 남자친구는 피의 복수를 다짐한다.

결국 '전쟁'은 시작되고 모두는 비참한 말로를 맞는다.

그리고 또다시 어린아이들은 그들의 전철을 밟게 된다.

:

내가 첨에 본 포스터는 위의것이 아니다.
무지 재미없을거라 생각해서 잠자기 위해 선택했다.
하지만....금새 다봤다.
화면은 안그렇지만 내용의 잔인함에 무지 놀랬다.
그리고 그것이 실화라는것에 경악했다.

엉겁결에 잡은 재미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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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뛰어

영화/문화2009. 12. 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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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뛰어
감독 조의석 (2002 / 한국)
출연 송승헌, 권상우, 김영준, 이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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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로드 투 퍼디션'을 평하려 했으나
본지가 하도 오래돼서 당최 정확한 스토리를 모르겠다..
그러다가 무심코 이 영화가 떠올랐는데
왜 아무 연관이 없는 이게 떠올랐을까...

:

노래방 배경으로 젤 많이 나오는 영화중 하나.

고교 양아치 세녀석..
한넘은 21살짜리 집안 빵빵한 넘.. 송승헌
한넘은 출장 호스트를 뛰는 넘.. 권상우
한넘은 무지 어리버리한 넘.. 김영준

어느날 골목길을 가던중 차에 돈가방과 사람이 추락한다.
알고봤더니 그는 도둑놈.. 이문식

얼떨결에 21억이란 돈이 생겨버렸다.. 말 그대로 돈벼락 맞았다..

그 돈의 주인은 사채업자.
돈을 찾기보단 그 비밀을 막기위해 킬러를 고용, 관련자 모두를 제거하려 한다.

돈없어 전기도 끊기는 쪼달리는 생활을 하는 경찰.. 이범수
허나 능력은 있어서 이 사건을 거의 해결짓는데..

:

송승헌의 연기를 본다는것에 상당히 겁을 먹고 접했다.
역시나 시종일관 개폼만 잡다 끊났다는...

이범수와 이문식의 연기는 상당히 빛났다..

또 약간 사이코틱한 여자로 나오는 임정은...
첨 봤는데 분위기 좋고 예쁘더군..

전체적으로 킬링타임용으로 딱인 비디오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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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테일

영화/문화2009. 12. 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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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감독 비키 젠슨, 비보 버거론, 롭 레터맨 (2004 / 미국)
출연 윌 스미스, 로버트 드 니로, 르네 젤위거, 잭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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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애니메이션...
이번엔 물고기세계..

동네 양아치의 삶을 살고있는 물고기 오스카..
고래세척소에 근무하지만 사장의 빚 5000달러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사냥연습에 나선 채식주의자 상어 레니..
오스카를 보고 달려들지만 역시나 사냥은 무리..
그의 형 프랭키가 시범을 보이려다 때마침 떨어진 닻에 맞아 목숨을 잃는다.

그로 인해 주변에 있던 레니는 일약 상어사냥꾼이 되어 영웅의 대접을 받고 살게 되는데...

뭐...전형적인 해피엔딩 동화 이야기...

결국 별볼일 없던 때부터 자신을 좋아해주던 여인의 마음을 알고 모든 사실을 알린다...그리고 적과 친구가 된다..

너무 뻔해서 마지막은 넘 허탈하다...

:
:

얼마전 티비 영화소개 코너에서 보고 재미있을듯 해서 보게 됐다.
예전같았으면 애니메이션은 애들이나 보는 유치한거라 생각해서 안봤겠지만 얼마전부터 그런 선입견은 완전히 버려버렸다.

아마 슈렉을 접하면서부터 그랬던것 같은데..
더이상 만화가 아니라 실제 연기자의 실연을 보는듯 잘 만들어진 이유가 아닐까 싶다.
완전 만화지만 그만큼 탄탄한 제작과정을 거쳤기에 그렇게 보이는게 아닐까 한다.

게다가 실황이었다면 중간중간 보이는 특수효과 부분에 어마어마한 돈이 들겠지만 만화는 어떤 씬이든 부담없고 매끄럽게 처리할수 있다는게 또한 큰 장점이 아닌가 한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이제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뭔가 스릴러 같은 그런걸 봤으면 좋겠다. 지금은 굳이 사전정보가 없어도 대충 스토리가 뻔하기에 흥미가 떨어지는게 사실이기에.

하지만 애니메이션 자체의 주 관람객은 성인이 아닐 것이기에 역시나 그런 상황을 바란다는것은 너무 큰 무리란 생각...어쩔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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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인트

영화/문화2009. 12. 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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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인트
감독 공수창 (2004 / 한국)
출연 감우성, 손병호, 오태경, 박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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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피묻힌자 돌아갈수 없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70년대.
알포인트에서 무전이 온다.
바로 6개월전 실종된 당나귀라는 통신명을 사용하는 부대에서의 무전.
곧바로 실종자를 수색하는 팀이 꾸려지고 알포인트로 향하게 된다.

허나 뚜렷하지도 않은 상대와의 싸움을 벌여야되는데.

:

알고봤더니 귀신과 싸우는 영화.
당최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왔는데 각종 스포일러들을 보고서야 알았다.
알포인트에 서려있는 원혼들에 의해 그곳에 진입하는 사람들은 목숨을 잃는다는...
그리고 원혼들이 시체도 처리해버려 사망이 아닌 실종으로 처리되고마는..
그러면서 계속해서 수색대가 파견되고 실종되고...
이것의 무한반복이라 볼수있는..그런 내용이라 할수 있다.

그들이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심지어 그들 팀원중에도 귀신이 섞여있던 오싹한 상황.
상황이 계속되면서 하나씩 귀신에 빙의되어 동료를 죽여버리는것.
이것이 알포인트의 키포인트였던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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