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은 일을 못해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RbWjrP
정말 짜증나는 부인과 답답한 남편의 콜라보..
동네 아줌마들과 수다 떨면서 나온 내용을 갖고 스스로의 가정생활을 의심하며
아무 생각없이 남편과 싸울려고 하고..
일 잘하는 남편을 원했다가 남편이 그렇게 돼서 가정에 소홀해지자 가출..
그러면서 막상 일보다 가정에 더 충실해지자 또 일 열심히 하라고...
당최 어느 장단에 춤추라고..
왜 우리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행태까지 일본문화와 똑같을까..
아울러 남편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착한 일드캐릭터 집대성..
드라마다보니까 하는 일마다 잘 풀렸지 실제로는 회사 망가뜨릴 인물..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혹시나 하고 계속 봤지만
역시나 매화마다 동화책 수준 내용이라서 간신히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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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 다마스커스 타겟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2303
뭔 제목을 이따위로 번역했냐..
게다가 포스터도 공중납치 어쩌고...
누가 봐도 3류 액션물 제목이다.
허나 내용은 전혀 아니다.
액션이라기보다는 종교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
휴머니즘에 더 가깝다.
비행기에서 포로였던 ISIS에게 재점령당하는 상황은
적과 아군을 도저히 구분할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담은 듯..
아울러 역시 악마와 싸우려면 같이 악마가 되야지..
괜히 선비 마인드로 대해줘봤자 뒤통수 맞을 뿐이다.
도덕, 예절만 강조하는 씹선비들이 악당보다 더 나쁜 이유다.
비행기 조종을 할 줄 안다는 이유로 계속 목숨을 구하는 주인공..
역시 기술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을 뜬금없이 하게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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