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마지막 12시간을 남겨둔 상황.
정말 미치는줄 알았다.
비록 그 전에도 정치에 따라 희생되는 일개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쟁도 다 끝난 마당에 몇킬로를 더 먹으려는 윗선에 의해 사지로 몰리는 상황.
게다가 이미 휴전이란 상황을 알기에 전투의지는 사라질대로 사라진 상황.
너무나도 암울했다.
이래서 힘이 있어야 하는 것..
전체적으로 전쟁이 얼마나 잔인한지 잘 보여줬다.
사람...의 이성을 갖고 있으면 절대 살 수 없고..
짐승...의 감정으로 지내야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
전쟁...무섭다...
****

반응형
728x90
|
나름 짜임새 있는 스토리...재미나게 봤다.
그런데...
청나라 군사들이 너무 쉽게 제압당했다.
특히나 왕자의 죽음은 너무 허탈했다.
좀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큰 문제없이 싸움이 끝났다.
게다가 상대방도 나름 명사수들인데
주인공은 그 가까운 거리에서 고작 한발밖에 맞지 않았다.
결국 막판에야 제대로 한발 맞았는데...넘 늦은감이 있다..
이게 많이 아쉬웠다.
나름 해피엔딩이면서도 새드엔딩이라 부를 수 있는 상황..
그것이 그나마 아쉬움을 좀 줄여줬다.
예상외로 등장인물들이 쉽게 쓰러지는게 좀 당황스러웠지만...
그것이 되레 더 신선했다...좋았다..
***

반응형
728x90
|
개인적으로 송새벽의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의 국어책 읽는듯한 발성이 왜 인정받는지 당최 모르겠다.
여기서도 그렇다.
그렇게 연기해야할 이유를 전혀 모르겠는데 계속 그런다.
전체 내용으로 들어가서
경상도와 전라도 두 집안의 대치..
그 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주인공들...
뭐 이건 괜찮았다.
그로인해 엮이는 잔잔한 가지들도 나름 재밌었다.
허나 막판에 양 집안의 얽히고설킨 상황설정..
그게 전체 극을 3류로 만들어버린것 같다. 아쉽다.
그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괜찮은 킬링타임 영화가 아니었나...한다..
결혼식장에서의 게이커플... 이건 대단한 아이디어였다. 정말 좋았다.
***

반응형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영화/문화2011. 12. 25. 00:07
728x90
|
간만에 돌아온 미션임파서블..
액션은 나름 볼만했다.
허나 본~시리즈만 생각났다.
아무리 애써도 1탄의 그 충격적인 스토리를 따라갈 수는 없을 것 같다.
그저 50 넘은 톰 크루즈의 빌딩타기등 원맨쇼에 감탄하는게 전부..
그냥 새로운 영화였으면 꽤 괜찮았다고 여겼을텐데
미션임파서블...이란 브랜드로 접근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

반응형
728x90
|
순박하게 생긴 노가다꾼...
알고보니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범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다니는데...
나름 정신 차리고 생활하려 하지만 세상은 그를 놔두지 않는다...
:
처음엔 워낙 화면이 허접해서 제끼려다가
나름 평이 괜찮았단 기억을 떠올리며 봤다.
배우들은 솔직히 많이 떨어져보인다.
마치, 일부러 2류작품을 만들려 한 것처럼...
허나 그 어색함들이 더 영화의 맛을 살려주는 것 같다.
과감한 성기노출과 마지막 장면의 반전...
생각 외로 볼거리, 생각할거리가 많고
계속 한방씩 얻어맞는듯한 충격을 받은, 괜찮은 작품이었다.
***

반응형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영화/문화2011. 12. 23. 21:35
728x90
|
오로지 오인혜의 가슴밖에 없는 영화.
시상식때의 파격드레스...
거기서 살짝 가렸던 부분을 확인하는게 전부인 영화..
이상한 감독이 변태적인 시나리오를 영상으로 만든 작품..
단, 오인혜와 열연한 교수...부러웠다..
*

반응형
728x90
|
처음 사고장면이 그냥 눈요기는 아닐텐데...하는 생각을 했다.
아니나다를까, 그게 사건 전체를 풀어가는 핵심이었다.
단순한 눈요기를 넘어 나름 스토리를 잘 불어넣었다.
그러나 스피드, 다이하드 등을 짜깁기한 작품이란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액션 장면들이 꽤 위험하다 싶었는데
엔딩크레디트 화면 보니 역시나 스턴트맨들 줄부상..
어쨌든 여름에 박력있는 작품을 원했다면 딱 맞았을 작품..
***

반응형
X맨-퍼스트 클래스
영화/문화2011. 11. 13. 23:13
728x90
|
돌연변이들이 어떻게 X맨이란 집단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작품..
기껏 3차 세계대전 막아줬더니
자신들같은 돌연변이들을 물리치려는 인간에 반기를 품는 이들..
결국 그들은 훗날을 기약하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시리즈를 무한정 이어가다가
딱히 후속편이 생각나지 않으면
아예 1편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헐리우드방식을 그대로 담았다.
전체적으로 볼만했는데
한가지 큰 아쉬움은
당최 엑스맨 스토리가 기억나지 않는다는것..
마지막씬에서 4명인가 5명이 사라지는데
그들이 슬슬 악당으로 나온거같은데 잘 모르겠다.
이제 다시 엑스맨을 봐야하는걸까..
***

반응형
728x90
|
사전정보가 너무 없었다.
단지 시간표가 내 스케쥴과 맞아서 봤다.
전체적으로 진지한 방가방가...같은 느낌..
김윤석은 정말 명불허전이란걸 보여줬다.
코믹도 충분히 통하는 배우...
유아인이 연기한 완득이...참 매력있는 캐릭터다..
완전 삐딱할줄 알았지만
그 또래의 보통나기들과 비슷한 생활과 감성..
단지 욱...해서 주먹이 먼저 나가는것뿐...
뒤늦게 알게된 생모도 바로 이해해버리는 어른스러움...
왜 요즘 유아인이 화제인지 알겠다..
외국인노동자를 소재로 한 이유나 좀 알았으면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한다..
***

반응형
728x90
|
인셉션을 볼때도 그렇고...
되레 서양인들이 죽음과 사후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종교가 일상이라서 그런건지..
영화를 보면서 계속 같은 장면이 반복된다는것이
지겹지 않을까 했는데 괜찮았다.
결국 매트릭스에서도 얘기했듯이
타임머신이란게 만들어져도
우리가 살아온 공간으로는 다시 갈 수 없고
기껐 돌아가봤자 또다른 세계로 갈뿐이라는것..
아마도 여기까지가 현대인들이 생각할 수 있는 한계가 아닌가 싶다.
사람은 죽어도 뇌가 8분은 더 살아있다...는 사실..
그래서 그 8분을 갖고 새로운 실험에 도전한다는것...
이거 은근히 무섭다.
결국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사랑...으로 인해 그렇게 됐다는것..조금 아쉽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