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2021/03/03 +1

간이역

영화/문화2021. 3. 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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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4022

 

간이역

그녀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은 남자 ‘승현’그의 마지막 기억이 되고 싶은 여자 ‘지아’서로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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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서는 수채화 느낌의 잔잔한 사랑이야기일줄 알았다.

 

허나 생각보다 소재가 무거웠다.

 

암과 알츠하이머라는 불치병 커플의 가슴 찡한 이야기..

 

이 무슨 2020년도에 만나는 1990년대 영화?

 

소재도 그렇고 풀어가는 방식도 그렇고 결말까지..

 

완전 90년대 감성과 능력 그대로다.

 

대게 영화 보면서 신파를 끼얹어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그냥 신파극...

 

그런데 눈물이 나는게 아니라 코웃음이 쳐진다.

 

참고로 암환자들이 마지막은 원하는대로 살고싶어서 치료를 안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현재 치료받는 입장에서 보면 그거 다 개소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고 몸을 움직일 수 조차 없다.

 

원하는 일은 커녕 집 밖으로 나서기조차 힘들다.

 

그렇기에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으면 어쩔 수 없이 항암제라도 맞아야 한다.

 

미디어에서는 이런거나 좀 가르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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