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o.wikipedia.org/wiki/%EC%88%98%EB%B0%95_(%EB%93%9C%EB%9D%BC%EB%A7%88)
여자들만 사는 하숙집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을 그린 드라마..
각각 에피소드도 개인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였기에
어찌보면 성인판 성장드라마라고 볼 수도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진짜 이웃같은 느낌이 들어서
끝을 향할수록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 커졌다.
자극적인 양념 없이 담백하게 그려냈던 작품으로 잔상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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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5430
상대방 차에게 경적 한 번 잘 못 날렸다가
주위의 사람들까지 잃게 된 끔찍한 하루..
그런데 싸이코에 쫓기는 처지지만 여주가 안쓰럽지는 않다.
흔히 우리 주변에 성질 더럽고 폭력적인 여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진정 남자에게 물리적인 린치를 당해봐도 그럴지..
왜 거친 나라의 사람들이 표면적으로는 친절한지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
암튼 주인공들은 그렇고 영화는 너무 억지가 많다.
본인이 완전 노출된 상태에서 활개치고 다녀도 잡히지 않는 범인..
뉴스까지 떴는데 교통사고 문제로 인력핑계 대는 911 경찰..
지 정보 담긴 핸펀을 뺐겼음에도 화를 삭히지 못하고 반격을 준비하는 여자..
결정적으로 범인이 솜펀치인지 상대를 실신시킨것 같은데
뻗었던 상대는 10초도 안돼서 정신차리고 반격..
차라리 범인에게 천하무적 기믹을 주지 말지.. 너무 어이없는 마무리였다.
많은 단점에도 한 번 볼만은 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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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point.nhn?code=187893#tab
특별한 것도 없던 이 영화가 왜그리 성공했을까?
게다가 아예 벙어리도 아니고 스스로 말을 안하는것 같던 남주..
그렇기에 끝까지 말을 하지 않는 상황이 답답했다.
아이를 유괴하여 팔아넘기는 집단과의 싸움인데
대충 보기에도 큰 위험이 느껴지지 않고
그런 상황이 닥쳐도 쉽게 해결할거라고 생각했다.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긴장감이 없다보니 지루했다.
러닝타임 무지 긴 줄 알았는데 요즘것 치곤 짧은편이었다.
출연진의 연기력에 비해 한참 아쉬웠던 스토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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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9623
방학때 놀러간 할아버지댁에서의 이야기.. 라고 해도 될까?
어차피 집 망해서 병든 할아버지네 얹혀 살게 된 가족 이야기다.
그런데 늙고 병든 부모를 대상으로
얹혀사는 주제에 그 집까지 다 먹으려는 탐욕...
참 짜증나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더불어 그 모습을 자식들도 보고 있다는 점.. 이거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재미를 논할 작품은 아니다. 사회비판을 굳이 앞세우지 않아도 된다.
우리네 이웃들은 부모님의 마지막 상황이 거의 다가왔을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냥 체험해보는 작품이다.
그냥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연기들이 좋아서 그냥 실생활 보는 느낌..
특히나 남자아이.. 몇몇 천진난만한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 그게 연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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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5733
유치할건 알고 봤지만 기본 스토리조차 없으면 어쩌란 말이냐..
경찰이 삼합회를 상대로 미인계 스파이작전을 쓴 이야기라기보다
그냥 로맨스라고 보는게 더 어울릴듯..
확실히 이런 유치한 극의 주인공으로 여자는 안어울린다.
남자들이 완전 덤앤더머같이 터져줘야 하는데..
이런게 후속작까지 시리즈로 나왔다니..
2002년작인데 홍콩영화는 이때도 이미 망조가 들었었구나..
그냥 이런 종류 볼때마다 주성치가 대단하다는 생각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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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생명 없는 자의 목소리
부검을 통해 사인을 알아내는 법의학..
어느 대학의 법의학연구실 이야기..
근데 이건 의료 이야기가 아니라 경찰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
뭔 법의학이 부검보다 현장 조사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냐..
게다가 막판 10분은 신파 가득한 설교 한마당.. 러닝타임의 15%는 되는듯..
확실히 전성기때 일드는 설교가 핵심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결국 각 화 초반 부검하기 전까지 나누는 잡담과 상황이 제일 재미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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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위험하지 않아
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tR5K7XZ
출세와 이직을 위해 위험한 일을 하지 않고
땡땡이만 치려는 파트너 사이인 두 경찰..
근데 쓸 데 없이 능력은 출중해서 그 와중에 계속해서 범인 검거..
이것도 꽤 재미있는 포인트.. 결국 위험지대 한가운데서 활약하게 되니까..
대놓고 B급을 표방하니 그것도 그대로 인정하고 웃어줬다.
그런데... 마지막회에서 너무 실망..
뭐 사표 쓴 사람도 붙잡아두는지...
그럴려면 애초에 이직 확정 따위 상황을 만들지 말던가..
요즘 일드가 넘 재미 없어서 옛날것만 보고 있는데
모처럼 재미있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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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군과 7인의 마녀
https://namu.wiki/w/%EC%95%BC%EB%A7%88%EB%8B%A4%EC%99%80%207%EB%AA%85%EC%9D%98%20%EB%A7%88%EB%85%80
키스를 하면 상대와 몸이 바뀌는 등
각기 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 7인의 마녀를 찾아라...
꽤 재미있는 설정이었다.
근데 만화로는 전혀 거리낌이 없었겠지만
실사화하다보니 엄청난 키스...
이게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게
수많은 여자들과 키스하지만 그에 만만찮게 남자들과도 키스...
그 역할을 할지 말지 확실히 결정하긴 힘들듯..
더불어 일본에선 학생회장이 엄청난 권력이라는 생각도...
비단 이 작품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상황들을 봤기에...
암튼 왕따 소재가 아니었기에 학교이야기지만 짜증나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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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9537
시작부터 바로 좀비가 출몰하니 이 긴 시간을 어떻게 끌어가나 되레 걱정됐다.
그러면서 혼자 있는 남주만 계속 보여줄때는 살짝 지루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생존자 둘이 만나면서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느낌인데
답답한 상황이 너무 많았다.
초반부터 여경 당할때 왜 소리를 지르는지..
이미 당하고 있는데 본인 위치만 노출시켰다.
아울러 막판에도 왜 총을 써서 좀비들 몰리게 하는지..
낫이나 칼을 써야지..
그리고 어처구니 없는 설정..
아파트 현관문이 왜그리 쉽게 따이는지..
또한 둘이 레펠로 1층까지 내려가서 좀비 다 해결하는 장면..
다른 상황은 다 이해할 수 있는데 이건 너무했다.
마지막 헬기 등장하는 장면도 선을 넘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반도'보다는 더 낫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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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5917
하도 악평이 많아서 그간 제껴두고 있었는데 워낙 볼 게 없어서 그냥 봤다.
결론은.. 왜그리 욕 먹었는지 알겠다.
일단 스토리가 너무 뻔하다.
수많은 영화에서 주인공이 감상에 젖어 위급한 상황에 회상이나 하고 있고
자리를 뜨지 못하는 경우를 수두룩하게 봤다.
아주 짜증나는 상황인데 이것도 그 공식을 살짝 밟았다.
그러면서 신파를 여기저기 쑤셔넣은 느낌..
게다가 주인공 일행이 쫓기는 차량 추격씬..
어차피 별 문제없이 다 헤치고 나갈거라고 생각하니
액션이 시원하다기보다는 지루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일행의 개민폐..
이건 자기들 구하러 온 사람들에게
니들 안전은 모르겠고 우리 일행 지켜달라고..
아주 짜증나는 상황으로 마무리했다.
소재부터 해서 결말까지 대한민국을 개민폐국으로 묘사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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