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톰과 제리

영화/문화2021. 3. 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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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

생쥐 제리는 성대한 결혼식이 열리게 될 뉴욕의 한 고급 호텔로 이사를 오게 되고,이벤트 플래너 카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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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알던 그 만화에 실사를 섞은 작품이었다.

 

그런데 확실히 어른이 되면서 느낀건데

 

예전엔 약자인 제리를 강자인 톰이 괴롭히고

 

그 와중에 제리가 머리를 써서 톰을 혼내는 게 시원했다.

 

하지만 요즘에 이런 옛날 만화나 영화 보면

 

그간 선이라고 여겼던 캐릭터가 선이 아니고

 

오리혀 악이라고 여겼던 캐릭터가 불쌍하게 느껴진다.

 

이 작품에서도 제리는 물건을 훔치는 등 민폐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했고

 

정식으로 채용된 톰은 난장판을 만든 놈으로 찍히기만 한다.

 

웃자고 만든 작품에 이렇게 진지하게 접근하는건 아니지만

 

아기공룡 둘리도 그렇고 수많은 작품에서

 

주인공의 행동은 무조건 정당하다고 세뇌되었던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암튼 시종일관 톰이 불쌍하다고 느껴진게 예전과 달라진거고

 

CG와 실사가 합쳐진것도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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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백

영화/문화2021. 3. 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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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백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민재’(김무열)는 엄마 수술비를 위해 보증금까지 털었지만, 이마저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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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돈가방을 찾는 이야기..

 

큰 의미 없이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딱 좋다.

 

일이 꼬일려면 이렇게까지 꼬일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하는 짓들을 봤을때 없는 놈들은 왜 없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뺏고 뺏기는 스타일의 작품 치고는

 

긴장감 하나도 없고 살짝 지루하기까지 했다.

 

아마 다른 좋은 감독이었으면 꽤 좋은 성과를 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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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레터

영화/문화2021. 3.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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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레터

닿을 수 없는 편지로그 시절, 전하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과 마주한 이들의결코- 잊지 못할 한 통의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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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포스터의 빨간우산도 그렇고 제목도 그래서

 

예전 '4월 이야기' 혹은 '러브레터'에서 이어지는줄 알았다.

 

허나 전혀 아닌 새로운 이야기였다.

 

그런데 당시 해당 작품들에서도 느꼈지만 너무 지루하다.

 

아예 막판 20분은 빨리감기로 보고 싶을 정도..

 

딴짓 하면서 영화 끝나기만 기다렸다.

 

결국 소감은...

 

괜히 사랑의 메신저 두었다가 그 메신저한테 뒤통수 맞는다는 결론뿐..

 

배우들도 괜찮게 포진했는데 이렇게 재미없는것도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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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영화/문화2021. 3. 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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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그녀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은 남자 ‘승현’그의 마지막 기억이 되고 싶은 여자 ‘지아’서로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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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서는 수채화 느낌의 잔잔한 사랑이야기일줄 알았다.

 

허나 생각보다 소재가 무거웠다.

 

암과 알츠하이머라는 불치병 커플의 가슴 찡한 이야기..

 

이 무슨 2020년도에 만나는 1990년대 영화?

 

소재도 그렇고 풀어가는 방식도 그렇고 결말까지..

 

완전 90년대 감성과 능력 그대로다.

 

대게 영화 보면서 신파를 끼얹어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그냥 신파극...

 

그런데 눈물이 나는게 아니라 코웃음이 쳐진다.

 

참고로 암환자들이 마지막은 원하는대로 살고싶어서 치료를 안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현재 치료받는 입장에서 보면 그거 다 개소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고 몸을 움직일 수 조차 없다.

 

원하는 일은 커녕 집 밖으로 나서기조차 힘들다.

 

그렇기에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으면 어쩔 수 없이 항암제라도 맞아야 한다.

 

미디어에서는 이런거나 좀 가르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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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인

영화/문화2021. 3. 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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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느낌이 왔다. 뭔가 반전에 무게를 둔 작품이겠구나 하고..

 

그런데 역시.... 정도가 아니라 그게 모든 것이었다.

 

그래서 허접하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전혀 아닌것 같다가 나와야 반전이지 대놓고 '반전 기다려'하니 누가 놀랠까..

 

시종일관 배우들의 연기력도 형편 없고...

 

프리즌 브레이크의 시어도어 형님 연기조차 최악..

 

아마도 비싼 개런티에 출연을 승낙했지만 그닥 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

 

또한 진행되는 내용도 어이 없었다.

 

힘겹게 탈출하고 바로 지나가는 차에 잡혀온다거나..

 

취조하는데 무조건 윽박지르거나..

 

도와주는 직원도 도대체 왜? 하는 의문만 나오고..

 

그런걸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니 코웃음치게 만든다.

 

알고뵈 홍콩이 아닌 중국작품이었구나... 아 그래서 허접했던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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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영화/문화2021. 3. 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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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 하지만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 없는 장비뿐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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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케이블에서 숱하게 방영했는데

 

맨날 앞부분 놓쳐서 포기하다 이번에 보게 됐다.

 

대놓고 웃기려는 영화...

 

아예 코미디였기에 재미있게 잘봤다.

 

단지 이하늬의 정체를 너무 일찍 드러낸게 아쉬웠다.

 

막판 신파는 짜증.. 그 부분이 그간의 재미를 다 갉아먹었다.

 

이건 한국영화 고질병..

 

그로 인해 유쾌한 영화가 그저그런 영화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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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2021년 지구, 노란색 액체의 흔적과 함께 인류들이 사라진다.지하 벙커로 간신히 피신한 외계인 연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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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타일... 좋다..

 

한 공간에 몰아넣고 두뇌싸움(?) 하는 것..

 

런닝타임도 짧고 특히나 여기서는 병맛까지 집어넣어 꽤 골때린다.

 

주연이 누구인지 확실하진 않았으나 마지막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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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8728

 

미드나잇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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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이 넘는 러닝타임..

 

중반까지 무지 지루하게 봤는데 슬슬 흥미를 끌다가 무지 안타깝게 끝났다.

 

가족이 뿔뿔이 흩어진 상황에서 버스운전하며 혼자 잘 살고 있던 남자..

 

어느날 애인을 데리고 집으로 가지만 갑자기 나타난 아들에 헉...

 

그러고 며칠 뒤 딸이 딱 등장... 엎친데덮친격으로 전처까지 나타나..

 

많았던 갈등을 봉합하며 다시 가족이 만들어진다는 생각에 애인에게 이별도 통보한다.

 

허나 가족끼리 서로 미워했던 감정은 사라졌으나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나고 결국 다시 혼자만 남게 된다.

 

이게 너무 안타까웠다.

 

가만히 있었으면 잘 살았을텐데 뜬금없이 훈훈해진 가족 때문에 오히려 더 외로워진 상황..

 

참 가족에 대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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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브 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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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북전쟁이 끝나고 나서 마을을 돌며 신문기사를 읽어주던 전직 군인..

 

어찌 보면 요즘 뉴스 앵커의 전신이 아닐까 한다.

 

어느날 길에서 한 소녀를 발견하고는 그 소녀를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에 오른다.

 

완전 로드무비..

 

큰 스토리와 상관 없이 중간에 총격전이 제일 볼만했다.

 

감독이 뜻한바는 아니겠지만

 

확실히 착하고 정이 많은 사람은

 

험난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걸 다시금 일깨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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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B%82%B4%EA%B0%80%20%EC%82%AC%EB%9E%91%ED%96%88%EB%8D%98%20%EB%AA%A8%EB%93%A0%20%EB%82%A8%EC%9E%90%EB%93%A4%EC%97%90%EA%B2%8C:%20P.S.%20%EC%97%AC%EC%A0%84%ED%9E%88%20%EB%84%90%20%EC%82%AC%EB%9E%91%ED%95%B4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 나무위키

다섯 통의 러브레터로 시작된 그녀의 아찔한 연애사.이번엔 무려 세 사람의 이야기라고?짝사랑 전문은 이제 그만! 서툴지만 가슴뛰는, 라라 진의 본격 연애가 시작된다.

namu.wiki

1편이 깔끔했고 서울로케가 들어간 3편도 나오고 해서 2,3편을 찾아서 연속으로 봤다.

 

허나 1편의 풋풋한 느낌도 사라지고 그냥 미국 고교생의 사랑이야기..

 

갈등 요소도 킹카와 만나는 여주의 자격지심이 전부...

 

딱히 기억나는 장면도 대사도 없는 그저그런 하이틴물로 전락해버렸다.

 

그냥 1편으로 끝냈으면 아주 좋았을 것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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