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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의 모든것

스포츠2009. 11. 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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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매거진] '145g의 신화', 야구공의 탄생에서 소멸까지...
[스포츠조선] 2007-02-11 12:51

 '영광은 짧아도, 보람은 길다.' 사람 팔자 천차만별이듯 야구공 팔자도 하늘과 땅 차이. 이승엽 방망이에 운 좋게 걸려 홈런볼로 길이길이 추앙받는(?) 공이 있는가 하면 '짱구'란 이유로 아예 운동장 구경도 못하는 공이 있다. 그러나 역시 사람처럼 야구공의 평균적인 일생은 엇비슷하다. 프로야구 공인구의 경우, 수명은 보통 한 시즌, 1년 정도다. 공장에서 갓 태어난 뽀송뽀송한 새 공이 쓸쓸히 폐기될 때까지, 그 불꽃 같은 삶을 야구공 '동글이'의 친절 가이드를 통해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코르크와 고무로 이뤄진 22g짜리 레드 코어(대개 중국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양모를 얼기설기 두르는 것이 1단계에요. 레드 코어 안에는 두 겹의 고무가 있어 반발력을 높여주지요.
◇ 실감는 기계에 넣어 양모 5합실을 감아요. 5합실이란 다섯 가닥으로 이뤄진 실을 뜻해요. 솜사탕 만들듯 기계가 홈 안의 공을 둥글게 흔들면서 실을 감는데 이때 비례가 정확해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공이 '짱구'가 되죠.
◇ 5합보다 가는 3합 양모를 감쌉니다. 이후 7합 면사(이불 꿰매는 실 굵기), 그보다 가는 단사를 잇달아 입혀요. 굵은 실로 시작해 공의 부피를 확보한 뒤 점차 가는 실로 바꾸면서 둥근 모양을 섬세하게 다듬는 거지요.
◇ 이제 겉가죽과 합체하는 일만 남았네요. 특수 본드에 몸을 풍덩 적시고, 가죽 안쪽에도 본드를 바른 뒤 가죽 홈을 따라 잘 붙여야 해요.
◇ 그 다음 초를 미끈미끈하게 바른 10가닥의 붉은 면사로 한땀 한땀 꼼꼼히 꿰맵니다. 108땀을 뜨면 드디어 완성! 공 하나 봉합하는데 숙련된 달인은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 다음 들쑥날쑥한 가죽의 구멍을 정리하고, 쭈글쭈글한 표면을 인두로 지져 평평하게 마무리하면 됩니다.
◇ 저의 일생은 영광과 환희, 그리고 좌절의 '역전 드라마'입니다.

때론, 류현진 형이 삼진을 잡아 기뻐하고, 때론, 양준혁 아저씨가 삼진을 당해 눈물을 흘리고, 때론, 대호 오빠가 만루홈런을 쳐서 포효하고, 때론, 꼬마팬들이 잠자리채로 낚아 웃음짓습니다. 저는 비록 1이닝용 '반짝 인생'이지만 저로 인해 울고 웃는 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대부분 야구공은 흙이 묻거나 긁히면 곧바로 퇴출
투수가 '수명' 결정…심판에게 교체요청하면 아웃
프로무대서 은퇴하면 배팅볼이나 아마 훈련용으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장에서 완성된 우리 야구공들은 12개씩 상자에 예쁘게 포장돼 야구장으로 옮겨집니다. 물론 가장 좋은 일등품만이 프로 경기에 사용되고, 나머지 친구들은 등급에 따라 아마야구, 사회인야구 등으로 흩어지지요. 야구장 공 창고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두근두근 출전을 기다릴 때의 심정은 첫날 밤 불 끄기 직전 신부의 가슴 떨림,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한 상자에 담긴 동기라고 모두 그라운드 구경을 하는 건 아닙니다. 경기 전 캐치볼에 사용된 친구들은 바로 볼보이가 수거해 갑니다. 구장 진입에 성공해도 '연습용' 신세가 되면 실전에 뛰질 못하는 거지요. 자, 이제 경기 시작! 몇 단계 경쟁을 뚫은 공들에게 가장 화려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영광은 찰나에 가까울 만큼 짧고도 허무합니다. 우리 야구공들은 그라운드에 한번 닿으면 경기에서 퇴출입니다. 흙이 묻어 가죽이 조금이라도 긁히면 대개 투수들이 공을 교체하기 때문이지요.


 어떤 투수를 만나느냐가 수명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입니다. 투수들이란 대개 예민해서 손으로 쓱쓱 만져보고 '간택' 여부를 결정합니다. 실밥의 크기와 감촉이 중요한 데 개인별 기준이 다 있습니다. 직구냐, 변화구냐에 따라 선호하는 감촉도 각각 이래요. 투수 손까지 갔는데 이 인간이 심판에게 교체를 요구할 때면 황당 그 자체입니다. 다행히 투수가 바뀌면 구제될 수도 있지만 대개 그라운드 구경만 하고 눈물을 삼켜야 하지요. '대략 난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최장 시간은 1이닝입니다. 이닝이 바뀌면 심판이 대개 새 공을 던져주기 때문에 우리 공들은 투수가 컨디션이 좋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만약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 한 이닝 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지요. 하지만 초구에 땅볼이나 파울이 되면 그걸로 끝입니다. 솔직히 우리들끼리는 '선동열이나 류현진 같은 투수한테 걸렸으면…'이라고들 많이 얘기해요.


 

 ▶화려함 뒤 제2의 삶

 친구들 중 몇몇은 경기 중 파울이나 홈런이 돼 팬들의 손으로 들어가 장식장이나 서랍 속에서 여생을 보냅니다. 나머지 대다수 공들에겐 고달픈 봉사의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짧은 영광의 임무를 마친 공들은 먼저 1군 배팅볼(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실시하는 타격 연습)에 사용됩니다. 약간의 흠집이 있지만 거의 새 공이라 실전 감을 잡는데 딱 맞지요. 한 달간 배팅볼에 봉사한 뒤 티배팅이나 토스배팅(망을 가까이 놓고 치는 타격훈련) 용으로 임무가 바뀝니다. 6개월 정도 가죽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소임을 다 합니다.


 여기서 인생이 끝나느냐? 아닙니다. 상태가 괜찮은 친구들은 아마팀으로 둥지를 옮겨 3, 4개월 더 일합니다. 어찌 보면 고달픈 것이 우리 공의 일생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합니다.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선수들의 열정을 위한 도구라는 게 우리의 운명이기 때문이지요. < 김형중 hkim@ 권인하 기자 indyk@, 조현삼 sam@ 이주연 인턴기자 mari@>

 

KBO 공인구 - 아마용 내용물 달라…전공정 수작업

야구공 제조
KBO의 공인을 받은 공은 일반 용품점에서는 찾을 수 없고 오로지 프로야구 구단에만 납품한다. KBO 공인구와 아마추어용 공은 그 내용물 자체가 다르다. KBO 공인구에는 양모가 들어가 있지만 아마추어용은 합성섬유를 쓴다.
◇ 맥스의 대전 공장에서 직원이 야구공을 꿰매고 있다. <조병관 기자 rainmaker@>
 현재 국내의 야구공 생산업체는 스카이라인과 맥스, 부성(빅라인), 진성스포츠(투타) 등 총 4곳이다. 이중 스카이라인과 맥스, 부성스포츠는 프로야구 공인구로 승인받았고, 진성스포츠는 주로 아마추어용 야구공을 만들고 수출을 주로 하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야구공은 1년에 총 100만∼120만 개 정도.


 야구공 제작은 전 공정 기계화가 불가능하다. 일본에서 기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맥스 스포츠 김영산대표(48)는 "공 가격은 97년 이후 전혀 오르지 않았는데 인건비 비중은 높아져 최근 야구공 생산업계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프로야구 구단에서는 1년에 약 2만4000개∼3만 개 정도의 공을 사용한다. 경기 공은 모두 홈 구단에서 제공한다. 1경기에 쓰는 공은 평균 100∼140개 정도다. 파울공은 곧바로 새 공으로 교체되고, 투수가 원할 때는 언제든지 공을 바꿔준다. 우천시에는 특히 공 교체가 잦아 1경기에 200개까지 쓰이기도 한다.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19세기 중반 야구공의 무게는 겨우 85g에 불과했다고 한다. 현재 KBO 공인구 무게(142∼148g)와 비교하면 반 정도밖에 안 된다. 가벼운 데다 매우 탄성이 좋아 당시엔 100점을 넘는 경우가 허다했다.


1872년 현재 사이즈로 확정…코르크 들어가 홈런 양산

야구공 역사
 이 때문에 1846년에 21점을 먼저 낸 팀이 이기는 룰이 도입되기도 했고, 야수가 원바운드로 공을 잡으면 아웃으로 처리됐다. 1854년이 되면서 야구공은 조금 커지고 무거워졌다. 무게는 155∼169g, 지름은 7∼8.9㎝까지 허용됐다. 현재 규격보다 큰 공이 도입돼 점수가 많이 줄자 1859년에 원바운드 아웃제도가 폐지됐다. 1860년에 크기가 조금 줄어든 야구공은 1872년 현재와 같은 크기로 확정됐다.


 1920년대 들어 탄력 좋은 코르크가 들어간 야구공이 공급되면서 많은 홈런이 양산되기 시작했다. 1919년 139개에 불과하던 내셔널리그 전체 홈런수가 1921년에 460개로 껑충 뛰었고, 1930년에는 무려 1565개로 늘었다. 베이브 루스가 60홈런을 때리며 미국야구의 영웅으로 자리 잡았고, 투수들은 살아남기 위해 각종 변화구를 개발했다.


 

감긴 실의 길이는 470m 넘어
 Q: 야구공 한개에 감긴 실의 길이는?

 A: 양모 모사 5합과 3합의 길이만 합쳐도 100m를 족히 넘는다. 합은 실의 가닥을 말하므로 5합과 3합 모사를 한 가닥으로 펼치면 440m 정도가 된다. 여기에 면으로 된 면사 7합과 단사를 감아 마무리하면 실의 총 길이는 약 470m. 이는 홈부터 1, 2,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길 4번 반복하고 1루와 2루 사이에 멈춘 거리다. 즉 야구공 하나에는 베이스를 4바퀴 돌 만큼의 실이 감겨져 있다.


 

야구공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습기'
 Q: 야구공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A: 바로 습기다. 야구공은 날씨에 무척 민감하다. 비 오는 날 공을 만들었다가는 큰일 난다. 양모가 습기를 흡수해 무거운 공이 나오기 때문. KBO 규격에 맞추기 힘들다. 비 오는 날엔 작업량을 줄이거나 웬만하면 하지 않는다. 또 우천 경기에 사용된 공은 물을 먹게 돼 금방 훼손된다.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타구는 '잠실구장 157m'
 Q: 가장 멀리 날아간 야구공은?

 A: 한국에서는 두산 김동주가 지난 2000년 잠실구장서 기록한 장외홈런이다. 2000년 5월 4일 롯데전서 3회말 상대 투수 에밀리아노 기론에게 좌측 관중석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날렸다. KBO 공식 기록으로는 150m. 실측하면 157m 정도라고 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미키 맨틀이라는 게 정설이다. 1953년 4월 17일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이 워싱턴 DC의 그리피스 스타디움에서 기록한 172m가 최장거리로 회자된다. 일본에서는 베네수엘라 출신인 알렉스 카브레라가 지난 2001년 8월 12일 오사카돔 천장을 때리는 홈런이 가장 큰 홈런으로 기록돼 있다. 공식기록은 175m로 측정됐다.


 

98년 마크 맥과이어 70호 홈런볼 25억3800만원에 팔려
 Q: 역사상 가장 비싼 야구공은?

 A: 지난 98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마크 맥과이어가 한 시즌 최다 홈런기록을 세운 70호 홈런볼로 이듬해 만화 '스폰'의 창작자로 알려진 토드 맥파레인이 270만 달러(약 25억3800만원)에 샀다. 현재 통산 홈런 기록을 넘보고 있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의 715호 홈런볼은 지난해 8월 인터넷 경매시장에서 22만100달러에 팔렸다. 한국에서는 이승엽의 56호 홈런공과 400호 홈런공이 가장 비쌀 거라는 얘기를 한다. 그러나 둘 다 실제로 팔리지는 않았고, 현재 삼성의 경산 볼파크 역사관에 전시돼 있다. 한편 박찬호의 사인볼이 지난 2002년 임수혁 돕기 자선경매에서 138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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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연속 MVP를 수상한 NBA 대표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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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다저스 쌩쇼

스포츠2009. 11.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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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디비전시리즈 

그렇잖아도 열세로 지적되던 다저스 

황금의 찬스를 저리 어처구니없이 날려버린다.. 

거참...신참도 아니고.. 

고참 두명이.. 

이딴 짓으로 분위기 깨다니... 

더 아이러니한건 우익수 숀 그린과 포수 폴 로두카는 다저맨이었다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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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1998년 무렵

 

고시엔 결승전에서

 

아쉽게 9회말 동점 허용등

 

15회말까지 210구를 던지며 완투하다가  

2대2, 만루에서 끝내기 보크로 결승점.

 

결국 3학년에는 고시엔 진출 실패,

 

후쿠오카 대학으로 진학했는데.  

3학년때 팔을 다쳐서 통산 2승 1패로 은퇴.  

당시 뉴스에도 크게 실려서

 

그냥 자기소개할 때 '보크한 그 사람'하면 다 통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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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이치로 수비

스포츠2009. 11. 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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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포사다 굿잡!! 

역시 포수란 야구에서 3D 자리다. 

그 무거운 장비 계속 착용해야지.. 

한쉬도 쉴틈없이 경기를 조율해야지.. 

엄청난 덩치들의 바디체크를 막아내야지... 

불쌍하면서도 대단한게 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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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에 버금가는 레이저빔 송구. 

저거리에서 스트라이크를 꽂다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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