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화려한 휴가

영화/문화2009. 12. 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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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감독 김지훈 (2007 / 한국)
출연 김상경,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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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다고나 할까..

 

이미 혁명이냐 항쟁이냐 기타등등

 

부르는 호칭마저 왈가왈부하는 시점에서 만들었다면

 

뭔가 다른 방향에서 접근했어야 할거 같은데..

 

그저 당시 무고한 시민들이 어떻게 죽어갔는지에 초점을 맞춘게 좀 아니었다~ 싶다.

 

이 부분은 벌써 수년전부터 많은 매체에서 다뤄왔고

 

그렇기에 다들 쇼킹해하면서도 많은 애도를 보여왔다.

 

억지 감동 자극같은 면만 보였다.

 

물론 당시를 현장에서 겪었던 분들이야 슬픔, 분노로 격해지겠지만

 

이런 소재를 이런 시선에서 바라보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뿐이다.

 

기본관객은 채울 소재로 돈벌 궁리만 한게 아닌지...

 

그렇기에 개봉당시 은근 히트쳤다는게 좀 희한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도..

 

억지 감동을 위해 울부짖는 장면을 길게 끈다든지..

 

혼자만 총탄의 타깃인 상황에서 한방도 안맞는다던지..

 

좀 식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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