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해운대

영화/문화2009. 12. 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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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감독 윤제균 (2009 / 한국)
출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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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요상한 영화.

 

줄거리에 주인공을 넣지 않아도 깔끔하게 소개가 된다.

 

그렇기에 설경구,하지원도 주인공이 아니란 소리가 들리는것이리라.

 

전체적으로 평범한 소시민들을 그린 뒤

 

그들의 꿈과 행복이 날아가게 했다는것.

 

그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 아닌가 한다.

 

그런 소소한 상황들을 넣지 않았으면

 

그저그런 볼거리만 치중한 영화가 됐겠지만

 

어찌보면 영화소재랑 상관없어보이는 이야기들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에

 

스토리가 있는 작품이 된것 같다.

 

그런데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연기력을 떠나서 캐스팅이 완전 실패한게 아닌가 싶다.

 

조연들은 거의 완벽하다고 보는데

 

설경구-하지원은 조금 안어울려보였고

 

박중훈은 혼자 책읽고 있었다.

 

그래도 간만에 여운이 남은... 괜찮게 즐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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