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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이후의 어느 시기.
강력한 개혁정책으로 부흥을 이끄는 왕과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실료들의 힘 대결이 펼쳐진다.
또한 대비와 상궁들도 임금을 제거, 자신들의 힘을 키우려 조직을 키운다.
어느날부터 독극물에 의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뒤쫓던 하급무관 박상규는 조금씩 실체에 접근한다.
그리고 거기에 연루된 사람들을 알게 되는데..
다름 아닌 예전에 연인이었던 이나영.
그녀는 집안이 역도로 몰려 노비로 전락, 잠적했던 상태였다.
아직도 그녀에 대한 연민에 휩쌓인 박상규는 차마 그녀를 구속하지 못한다.
또한 이나영의 노비였던 양만오.
그는 거상이 되어 시전 총행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여기저기와 흥정하며 조금씩 권력을 갖게 되었다.
결국 그들은 새 세상을 만들려는 같은 소망만 가진채
계속되는 싸움에 본인의 정체성을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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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짧게 써야 하는데 안된다.
그만큼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
하도 여기저기서 재미있다고 해서 봤는데
역시나 사극은 나와는 안맞는듯...
인물의 이름조차 몇회나 지나서야 알았으니...
다른 두 주인공은 처음 봤고 그리 큰 임팩트를 못느꼈다.
단지 요즘 코믹 캐릭터인 이천희가 상당히 카리스마 있게 나온 모습..
적응하기 힘들었다.
죄다 자신의 뜻만 고집하다보니
쉽게 풀 일을 서로 어렵게 풀어가고
그로인해 뜻하지 않게 주변인물들이 죽어나가는 모습.
내가 가장 싫어하는 상황..
마지막까지 작가가 누군지 무지 짜증났다.
스릴러라고 하기엔 좀 아쉽고 정통사극도 퓨전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
별로다.
또한 포도대장 박철민.
비슷한 단어를 반복하는 특유의 연기..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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