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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를 그렸지만 전형적인 꼰대 영화..
물론 산전수전 다 겪은 아버지 입장에서야
자식들의 장래가 답답하긴 하겠지만
아예 막아버리기에 관계가 단절되는 상황..
그나마 이해하는건
흑인차별이 아주 성행하던 시기이기에
헛된 꿈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그것도 상황을 따져보면
자식 세대는 그 장벽도 꽤 허물어졌는데
현재 시대가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전혀 알고싶어하지도 않는다는 것..
그걸 보면 그냥 꼰대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게다가 바람 피고 아이까지 만들었으면서
그 상황조차
가족 위해 헌신한 자신에겐 선물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이해해줘야 한다고 하는 부분은 진짜 황당했다.
덴젤 워싱턴이 감독이었는데 크게 아쉬웠던 2가지는
대사가 너무 많아서 자막 보기가 좀 귀찮았고
풋볼선수를 하겠다는 놈이 나이 든 아버지를 힘으로 제압 못한것..
요건 옥에티 였다.
어케 보면 그냥 '괜찮은 영화'라고 불릴만한 포맷만 있었지
알맹이는 별거 없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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