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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의 유래가 여기서부터인가...
헥토르가 그리 잘싸우는넘은 아닌거 같음..
내가 고전물을 싫어하는데도 혹시나 해서 봤다.
2시간 30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니 재미는 충분했다고 본다.
그리스와 트로이와의 한판 승부
오로지 아폴로 신 외엔 아무것도 믿지 않는 트로이 원로들.
그 어떤 전략도 전쟁의 의미도 먹혀들지 않았고
모든것은 신의 뜻이라는 한마디로 끝...
그로 인해 멸망할수밖에 없었다.
어디나, 언제나 윗대가리들이 문제다..
두뇌도 가끔은 대청소를 해줘야 한다..
더 앞으로 거슬러가자면
멍청한 남녀의 사랑으로 인해 전쟁이 시작된다.
사랑에 빠져 일 그르치는 수많은 장면을 수많은 영화에서 목격해왔지만 이처럼 황당하게 전쟁의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는 참나..
한나라의 왕자라는 넘이 그렇게 개념없다니...
그리고 나같으면 그렇게 결투신청했으면 그냥 죽었다.
막판에 졸라 도망치는거...병~신~
이넘도 소위 말하는 윗대가리 습성을 가졌다..
절대 살려고 바둥거리는...
또하나...아킬레스라는 불멸의 전사가
역시나 사랑으로 인해 국가의 패배를 불러일으킬뻔 했고 결국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았다.
허나 이친구는 워낙에 자신만의 세상에서 사는 넘이니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나도 당연한듯 받아들여진다.
재밌었다..중간에 얼마 남았는지 몇시인지 전혀 생각나지 않았으니.
게다가 죽은이의 눈에 동전 놓아주는게 저승길 노자돈이라니
우리나 양넘이나 비슷한 문화(?)를 가졌다는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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