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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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화면도 좋은데..


괜한 B급 상황들을 넣어서 영화를 이상하게 만들었다.


사람 뒷통수에서 소시지를 꺼내는 것과


깡패감독 장면..


충분히 다른 소재로도 공감을 얻었을 것 같은데


분위기를 저렴하게 만들어서 전체적인 몰입도를 떨어트렸다.


마지막에 반전을 보면서 전체를 찬찬히 다시 훑어보니


나름 잘 구성된 작품이란걸 느꼈지만


쌈마이 분위기가 영화 망쳐서 아쉽다.


요즘 느낀 대만 작품들은


참신한 소재와 잔잔한 구성이 맘에 들다가


갑자기 깡패가 나와서 극적 긴장감을 주려 하는데


이게 동네 양아치 수준밖에 안되고


연기력도 안따라주고...


그냥 작품의 질만 떨어트리는데


언제까지 등장할지 모르겠다.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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