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충주-2006.5

일상2009. 12. 8. 15:54
728x90



간만에 가본 충주.

차라리 사전지식이 없었다면 그리 헤매진 않았을것이다.

언제적인지 기억은 안나지만..아마도 군시절이 아닌가싶은데..

기가막힌 드라이브 코스가 끝난후 건국대학교가 나온적이 있다.

언젠가 다시 가보리라 맘먹고 있다가 이번에 갔다.

엄청난 폭우가 오히려 운치있는 여행길을 만들어줬다.

허나 건국대에서부터 꼬였다.

내 기억속에서는 계속 직진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가도...

결국 문경 거의 다가서 차를 돌렸다. 한 30분도 넘게 잘못 간것 같다.

충주시내로 복귀해서도 표지판이 엉망이라 동네 여기저기 돌다 결국 힘들게 도착했다.

허나 예전에 봤던 그곳이 아니다. 그곳은 저 반대편이었던듯...

완전실패...

그저 간만에 바람쐰 정도로 만족해야겠다.

차라리 예전 기억이 없었다면 더 쉽게 가고 더 만족했을텐데...

그리고...

제길...디카 하나 살까...

동생꺼 의지하다보니 꼭 필요할때 못들고가는 일이 발생한다.

카메라도 맨날 집에서 썩다가 항상 같은날 겹친다.

흑..

또한 그 앞도 안보이는 폭우구간에서 차들은 왜그리 쌩쌩 달리는지..

사고나서 죽고싶은 마음들인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