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청설

영화/문화2017. 10. 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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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자매가 있다.


언니는 장애인올림픽을 꿈꾸는 수영선수이고


동생은 언니를 뒷바라지하느라 본인의 삶은 뒷전인 상태다.


어느날 수영장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던 남자는


이 자매의 동생을 보며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조금씩 다가서던 중 오해가 생겨서 멀어진다.


이 남자는 장애인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비롯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기에


다시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


:


줄거리를 대충 적으려고 했는데


이건 그럴만한게 없다.


그냥 한남자와 한여자의 사랑 이야기다.


결론은...


예쁘다.


화면도 예쁘고 구성도 예쁘고


청각장애인 자매도 둘 다 예쁘다.


이 정도면 장애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듯...ㅋㅋ


전체적으로 그닥 갈등요소도 없었다.


그래도 러닝타임을 충분히 감당할만큼 구성이 탄탄했던 것 같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동생이지만


시종일관 언니의 외모에 더 눈이 갔다.


게다가 분명 이전에 봤던 사람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그 소녀였다.


뭔가 우수에 찬 듯한 눈빛..


인조얼굴이 아닌 뭔가 기품 있어 보이는 외모...


검색해보니 83년생...헉..35살...


이 정도는 돼야 동안이라고 부를 수 있지...


딱 맘에 든다. 앞으로 팬 해야겠다. ㅋㅋ


어느날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영화인데


역시 이런 식으로 작품을 접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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