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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 보다 추운날 아침시동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날...원활한 아침시동을 위한 총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아침에 첫시동이 잘 안걸릴 때 입니다.
정상적인 차량상태라면 -10도 정도에서 시동...잘 걸려야 합니다.
★우선 가장 큰 원인이 배터리 능력부족입니다.
특히 오래된 배터리의 경우 100A라고 100A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10도면 기존의 능력이 반정도 밖에 발휘할 수 없습니다.
배터리가 활성화되기 전이라면 더 떨어집니다.
스타트 모터의 배터리 소모전력은 엄청납니다.
차가운 배터리를 한방에 엄청난 전기를 끌어당기는 것 보다는...
헤드라이트(약 100W, 차폭등약 50W)를 3분 정도 켜두시면 배터리에서 서서히 열이 발생하고
오히려 조금 열이 발생해야 원활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콜드크랭킹 능력이라고...)
좌우간 꼭 알아두셔야 할것 한방에 큰전기를 끌어당기는것 보다는 준비운동시켜서 잠깨워서
일 시키는것이 더 효율적입니다.(사람이나 자동차나 마찬가지 입니다)
시동키를 절대로 10초 이상 돌리면 안됩니다.
10초 돌려도 안걸리면 바로 돌리지 말고 1분이상 쉬었다가 다시 돌리고...
너무 자주 계속 돌리면...싱싱하던 배터리 바로 뻣어 버립니다.
수건같은것을 배터리에 잘 펴서 올려놓고 80도 정도 되는 더운물을 부어주면 배터리가 활성화 되어
스타트모터를 더 힘차게 돌릴 수 있습니다.
★ 다른 전기는 이상이 없이 들어오는데...키를 돌려도 감이 없을때가 가끔 있습니다.
오토의 경우 기어포지션 부터 확인하시고요...
간혹 인히비트 스위치의 접점불량으로 키가 감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전기장치는 정상인데...시동키만 안먹습니다.
기어를 앞뒤로 여러번 반복해서 움직여 보시는것이 좋습니다.(추울때 더 잘 일어납니다.
그리고 또다른 의심스러운곳은 ..
스타트 모터의 접점불량 일 수 있습니다. 부러쉬 부분 말고요...
스타트 모터에 별도의 접점판이 두개가 있어서 전기를 공급해줍니다. 동으로 되어 있는데...
요게 닳으며 스타트 모터가 반항하고 시동불량이 됩니다.
임시 방편으로 스타트 모터를 작대기로 한대 패면 걸립니다.(농담아님)
★모든 전기 장치가 전혀 안들어 올때...
심지어 시계까지...가장 먼저 보셔야 할것이 배터리 터미널 연결단자 입니다.
보통 납이나 구리, 알미늄으로 단자가 만들어 지는데...연결부위에 백화현상이나 헐거워 져서
전기가 원활하게 흐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경우 단자를 흔들어 보거나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이물질이 많이 낀 경우 이물질 제거부터 하셔야 합니다.
★ 배터리 완전방전...
저녁에 주차후에 스몰라이트를 켜두거나 자동차의 배선불량이나 누전으로 전기가 누전되어서
배터리의 완전히 다운시켜 버린경우 특히 경보기에서도 누전이 됩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완전방전되면...웬만하며 배터리 갈아야 합니다.
한번 완전 방전되며 배터리 성능이 확 떨어집니다. 완충을 시켜도 용량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완전방전된 경우... 일단 배터리를 분리해서 카센타에서 슬로우 완충을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시동걸리면 알터네이터에서 50A 정도로 1-2시간이며 완충이 가능하지만...급하게 먹은밥이 체하는법...-_-
★ 스타트 모터는 돌아가는데 시동이 안걸릴 경우...
대부분 연료 문제 아니며 전기 문제 입니다.
디젤차량의 경우 연료필터에 별도의 수분분리 장치가 있습니다.
필터아래에 분리된 수분이 -10도 정도며 얼어버립니다. 필터가 얼어버리면...
미리 필터 아랫부분에 달린 수분 배출장치를 풀어서 수분을 배출하고 반드시 에어빼기를 해야 합니다.
연료가 잘 빨려오는지 엔진쪽으로 가는 연료파이프를 빼둔 상태에서 펌핑을 해보시면 됩니다.
가솔린 자동차의 경우 점화관련 전기 장치도 점검하셔야 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며 잘 되던 전기장치도 접점불량이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위의 조치를 다한번 검토해도 답이 없다면... 바로 보험사 긴급출동(보통 1년 5회 무상)을 부르면 됩니다.
신차의 경우 해당 자동차 긴급출동을 부르시면 됩니다.(보증기간 끝난경우 유상입니다)
자신의 보험사 긴급출동번호와 자동차 회사의 긴급출동 번호 정도는 전화기에 꼭 입력 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요기서 부터는 응용입니다.
자주 방전을 시키는 운전자는 트렁크에 점프케이블을 꼭 휴대하고 다니셔야 합니다.
점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도움주는 차량의 시동은 걸린상태에서 +는 +끼리 물리고 -단자는 도움주는 차의 -배터리 단자에 물리고
도움받는 차량(시동안걸리는 차량)의 차체에 접지 시켜주시면 됩니다.
간혹 배터리 -단자에 물리기도 하는데... 완전방전된 배터리 급속충전시에는 수소가스가 발생합니다.
배터리 단자에 물리고 뗄때 스파크가 일어납니다. 수소... 무서운것 아시죠???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도움받는차의 접지(자동차는 철판 전체가 -전기가 흐릅니다) 시켜서
시동을 걸면 됩니다. 시동만 걸리면 알터네이터에 문제가 없다면 바로 코드를 분리 시켜도 됩니다.
알터네이터(발전기)가 망가진 상태라면 점프해도 소용없습니다. 긴급출동 부르시길....
당장은 큰 문제 없는데... 추운 날씨라면... 혹시나 안걸릴까 걱정되시는 분들...수동의 경우라면...
차량을 주차하실 때... 내리막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아침에 시동안걸리면 기어 3단정도에 내리막에서 탄력주행후 클러치를 떼면서 내려가는 추진력으로
엔진을 강제로 돌려서 시동걸 수 있습니다.(경험이 좀 있어야 하는데...)
그외 견인줄로 묶어서 속도를 붙여서 같은 방법으로 시동을 걸수 있는데...
수동에 한해서 이고요...조금 위험할 수 있고요...
요즘나오는 엔진은 제작사에서 이렇게 걸지 말라고 합니다.
참고로 S사의 차량은 오토도 속도만 많이 붙이며 이렇게 시동을 걸수 있다고도 합니다.
위 견인/내리막 방법은 수동차량에 한해서 입니다.
오토 차량은 반드시 점프케이블을 휴대하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점프케이블도 차량의 배터리 용량에 따라서 다릅니다.
시중에서 팔고 있는것은 대부분 승용차용입니다.
초기 전력소모가 엄청난 디젤차는 굵기가 두배 정도 되는 디젤차량용 점프선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간혹 가솔린용 가지고 무용지물로 결국 긴급출동 부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ㅋㅋㅋ
이경우 시동걸어놓고 배터리 물려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걸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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