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도쿄-2007.5

일상2008. 9.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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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마지막날 월차 더하기 6월 첫날 월차 해서

주말 포함 3박4일의 일정으로 떠난 첫 혼자서의 외국여행인 도쿄여행.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숨부터 나올만큼 막막했다.

그래도 지하철을 타면서부터 나름 안정감을 찾았고

원래의 목적에 따라 일정을 잘 진행해나갔다.

짧은 시간에 많은곳을 보려니 너무 다리 아프고 어깨 아팠던 기억이 난다.

무대포로 하네다로 출발했다.

 

젤 먼저 도착한곳은 오다이바.

낯설고 말 안통하는곳이라 걱정이 많았다.

허나 나름대로의 관광을 충분히 할만했다.

안타깝게도 쏟아지는 비에 야경을 카메라에 제대로 담아내진 못했지만

마음속에 제대로 담았다.

숙소인 오에도 온천에서는 실망만 하며 첫날을 마감했다.

다음날 다시 오다이바를 구경하다가 젊음의 동네로 향했다.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를 돌았는데

우리나라 명동, 신촌, 강남이 조금씩 다르듯 약간씩 달랐다.

또한 언제나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만 밤의 모습은 환상이었다.

덤으로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즐겼다.

낮에는 웅장하고 밤에는 로맨틱한 모습...

다음날은 일본을 제대로 느낀다는 우에노, 아사쿠사.

허나 그냥 시장만 있을 뿐이었다.

수원 영동시장과 전혀 차이없는 모습들...실망감만 컸다.

그후 찾은 아키하바라도 예상과는 다른...용산과 큰 차이없는 모습..

호기심에 잡은 숙소 캡슐룸에 짐을 풀고 긴자로 향했다.

이곳도 전날의 다른곳들과 큰차이는 없었으나 약간 달랐다.

여기는 압구정이라고 해야하나...암튼 그랬다.

마지막날 찾은 도쿄돔..

정말 기대 하나도 안하고 갔는데 대박이었다.

놀이공원과 같이 있어서 언제나 사람들이 찾게끔 꾸며놨다.

최후의 만찬으로 츠키지 시장에서 스페셜 스시 세트를 먹고 여행을 마무리했다.

많은 시행착오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제 완벽하게 움직일수 있다는 생각만 크다.

다시한번 가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더 간다면 후회없이 즐길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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