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저

왜 제목이 은수저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중간에 은수저의 의미를 얘기하길래

그것때문인가...했었는데

그게 제목을 설명하기는 좀 어려운 듯..

마지막에 말의 이름이 '은수저'라서 그랬나본데

그것도 그렇게 납득시킬 수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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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를 보니 만화가 원작인가본데

만화의 그림과 영화의 등장인물 싱크로율이 100%다. 대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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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뒤로 하고

명문 중학교에서 시골 농고로 입학한 학생과 그 주위의 일들을 그린 작품..

치열한 삶이 싫어 떠난다....는 상황은 요새 나와 딱이다.

하지만 농장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는건 절대 아니다.

농사를 하느니 피도 눈물도 없지만 경쟁사회가 훨~ 수월할듯..

주인공이 현지 아이들과 많은 갈등을 겪을 줄 알았는데

그런것은 전혀 없었다. 뭐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금새 풀었으니..

이런 스타일의 작품에서 등장인물들간의 갈등이 없었다는 점이 좀 색다른 분위기였다.

잔잔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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