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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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얼 서스펙트
감독 브라이언 싱어 (1995 / 독일, 미국)
출연 스티븐 볼드윈, 가브리엘 번, 베네치오 델 토로, 채즈 팔민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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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영화의 교과서라 일컬어지는 작품..
결국 보고야 말았다..
영화는...재밌다.

하지만 범인이 누구인지는 처음부터 대충 짐작이 간다..
그걸 갖고 반전..어쩌고 떠들면 큰 느낌을 가질수 없다..
나조차 그랬으니까...

결국 영화 자체가 `뻥''이었다는게 가장 큰 반전이 아니었나싶다..
모든 사건이 케빈 스페이시의 진술에 의존해 진행되는데..
그 진술들이 다 뻥이었기에..

아이덴티티도 마찬가지로 관객의 눈에 비친 장면들은 실제 있었던 장면이 아닌 허구의 장면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가장 큰 반전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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