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영화가 찝찝하다는 내용을 어디선가 보고 그다지 내키진 않았었다.
허나 어쩔수 없는 상황에 어쩔수 없이 보고야 말았다.
술도 마셔가며 봤기에 그냥 `괜찮군' 하는 정도만 느꼈다.
:
두사람이 버려진 화장실에 묶여있는것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가운데 피흘린 시체가 놓여있고.
그들(의사와 파파라치)은 왜 거기에 있는지 누가 그런짓을 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문득 의사가 예전 상황을 떠올리며 범인을 추리하게 된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안좋은 추억'에 하나하나씩 게임하듯 죽여나가는 놈이 있었던걸 알아냈다.
그리고 각종 단서들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범인을 알아내게 되는데...
:
중간중간 화장실 들락날락해서 놓친 장면중 중요장면이 꽤 있었던듯 싶다. 딱 맞는 퍼즐조각이 떠오르지 않는걸 보니..
결국 가족의 목숨때문에 자기 발목을 절단해버리는 의사.
것도 실톱으로...정말 충격이었다.
마지막 범인이 밝혀지는 순간..좀 놀라긴 했는데 만약 혼자 봤더라면 충격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래서 영화는 조용히 봐야한다..
서로 반전영화인건 아는 상태에서 범인이 얘다 쟤다 하며 봤더니 마지막에 충격이 없었다..
암튼 예상외로 음산한 분위기이긴 했지만 깔끔한 영화였다.
***
![](http://img.cyworld.nate.com/img/board/icon/em_d1_07.gif)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