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쎄시봉

영화/문화2017. 8.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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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소재로 한 이야기.


내 예상과는 다르게 


트윈폴리오를 다뤘다기보다는


트윈폴리오가 결성되기 직전 3인조였던 시절 함께한


제3의 멤버인 오근태와 그의 연인 민자영의 사랑이야기였다.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이 부분은 철저한 허구가 아닐까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스토리이기에..


또 예상을 빗나간 것은


젊은 배우들도 '과거'의 인물들이었다는 것..


대게 이런 작품들은


'몇년 후'라는 자막이 나오면


배우들을 분장시켜서 늙게 만들고 잠깐의 분량으로 작품을 마무리하는데 비해


여기선 그들보다 더 급이 높은 김윤석, 김희애가 등장한다.


게다가 잠깐 나오는게 아니라 꽤 오랜 시간 영화를 이끌어간다.


결국 젊은 배우들이 이끌어간 부분은


많은 드라마 도입부에 나오는 유년시절 정도?


어쨌든


트윈폴리오를 신격화시킨 작품일 줄 알았기에 안봤었지만


그건 소재였을뿐 제3의 인물이 이끈 로맨스 영화였다.


역시 장거리비행에선 별 영화를 다 알게 된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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