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메이트-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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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를 맞은
요즘시대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
지하철에서 프로포즈까지 한 필립은 섹시한 민애가 나타나자 곧바로 수경에게서 마음이 떠난다.
수경은 필립의 프로포즈에도 불구하고 영~ 싱숭생숭하다.
그러던중 꿈에서 필립이 다른여자와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뛰쳐나오다 한남자를 보게된다.
꿈에 나타난 남자는 동욱.
그는 자유연애을 주장하며 `필'을 찾아다니는 음악 코디네이터다.
어느날 맞선 자리에서 순진해보이는 유진을 만나고
장난삼아 시작한 연애가 점점 진심이 되어간다.
부잣집 딸인 유진은 일반적인 `된장녀' 스타일의 여성.
예의는 있지만 남자에게 모든것을 바라고, 남자를 가두려는 일반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것이 사랑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남자는 숨이 막힌다.
그외 자유분방한 료헤이, 민애.. 어설프게 엮인 정환과 미진..
모두는 서로 얽히고 설키며 사랑을 놓고 기쁨과 슬픔을 맛본다.
결국 `인연'이란 사람들이 자신을 자위하기 위한 표현이라는 생각을 가진 수경과 동욱이 서로에게서 `인연'을 느끼고 모든것을 포기하며 서로의 사랑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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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
각각의 에피소드를 갖춘 시트콤을 정리하려니 무지 힘들다.
꽤 깔끔하고 쿨~한 시트콤이다.
중간중간 조연으로 활약한 `프란체스카' 멤버들도 반가웠다.
'사랑을 만나고 모든것을 버렸어도 사랑을 찾았으니 행복하다.'
이거 맘에 와닿는다.
하나 중간중간 사랑에 대해 억지스레 명언을 만들어내려한 모습, 그리고 남자, 여자의 연애관을 너무 정형스럽게 표현한것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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