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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염장을 지르다..
영화관 중심에서 환불을 외치다.. 등등의 이름으로 유명한 작품
드라마가 워낙 괜찮다길래 일단 영화부터 한번 봤다.
틀기만 하면 잠이 오는 아주 좋은 작품...
지루할정도는 아니었는데 내가 연말에 피곤하긴 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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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29호가 몰아치던 어느날.
주인공(사쿠)의 여자친구는 이삿짐을 꾸리다 예전 카세트테이프를 발견하게 된다.
그 내용을 들어보고는 황급히 고향으로 떠나는데..
한편 사쿠는 TV에 비친 여친의 모습과 왜 고향에 있는지를 생각하다 문득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곳에는 그간 잊고있던 옛 첫사랑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학창시절 사쿠와 아키는 어리버리 연인관계가 되었다.
그들의 의사소통수단은 카세트테이프.
서로 주고받으며 사랑을 싹틔워갔다.
하지만 소녀는 백혈병이란 무서운 병마와 싸우고 있었는데..
호주의 섬 `우루루'라는 곳..
그곳은 세상의 중심지점이었다.
꼭 한번 같이가자고 했으나 결국 태풍탓에 가지 못하고
아키는 세상과 작별을 하고야 만다.
두사람 사랑의 메신저였던 꼬마가 바로 현재 사쿠의 여자친구..
마지막 테이프를 전하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결국 아쿠의 마지막 소원을 십여년이 지나서야 전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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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의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이었다.
여주인공은 죽을병에 걸렸고
중요한 순간 교통사고가 있고
현재의 인연과 과거의 인연이 얽혀있고
연인의 지키지못한 약속이 있고
잔잔하게 그려지는 슬픈 러브스토리라 표현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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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cyworld.nate.com/img/board/icon/em_d1_1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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