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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라고는 사람보다 조금 큰 나무관속..
등장인물은 거기에 갇힌 사람 하나.
시종일관 구출을 위한 통화를 하지만
하나같이 별 관심없는 뉘앙스..
간신히 연결된 비밀요원도 미덥지 않기는 마찬가지..
시종일관 주인공을 보면서 만약 나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일찌감치 포기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때마다 삶의 희망을 주는건 다름 아닌 자신의 납치범..
이거 참 묘했다.
암튼 한번에 쭉 보지 않고 쪼개서 본걸 후회한다.
마지막 순간의 감동...이랄까...메시지랄까...
그걸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감정이 쭉 이어졌어야 하는데
5분, 10분씩 봤기에 뚝 뚝 끊어진게 아쉬웠다.
그리고 사용하는 언어가 스페인어 같은데...
주인공이 휴대폰에서 택하는건 영어..
잘 모르겠다..
이번에도 또 비슷한 작품들을 이어서 봤다.
바로 얼마전에 본 Room in Roma..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인물들의 심리묘사 작품들..
항상 이렇게 연결되는데 정말 신기하다..
암튼 간만에 접한 특이하고 재미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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