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베리드

영화/문화2011. 1. 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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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드
감독 로드리고 코르테스 (2010 / 스페인)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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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라고는 사람보다 조금 큰 나무관속..

등장인물은 거기에 갇힌 사람 하나.

시종일관 구출을 위한 통화를 하지만

하나같이 별 관심없는 뉘앙스..

간신히 연결된 비밀요원도 미덥지 않기는 마찬가지..

시종일관 주인공을 보면서 만약 나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일찌감치 포기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때마다 삶의 희망을 주는건 다름 아닌 자신의 납치범..

이거 참 묘했다.

암튼 한번에 쭉 보지 않고 쪼개서 본걸 후회한다.

마지막 순간의 감동...이랄까...메시지랄까...

그걸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감정이 쭉 이어졌어야 하는데

5분, 10분씩 봤기에 뚝 뚝 끊어진게 아쉬웠다.

그리고 사용하는 언어가 스페인어 같은데...

주인공이 휴대폰에서 택하는건 영어..

잘 모르겠다..

이번에도 또 비슷한 작품들을 이어서 봤다.

바로 얼마전에 본 Room in Roma..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인물들의 심리묘사 작품들..

항상 이렇게 연결되는데 정말 신기하다..

암튼 간만에 접한 특이하고 재미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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