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생긴 일-2004
작품정보
`미사'와 비슷한 분위기란 이면종이의 말에 낼름 봤다.
20부의 압박이 있긴 했지만 결국 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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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재밌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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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그룹 철없는 2세 정재민(조인성)
사랑하지도 않는 또다른 유수한 집안의 딸 최영주(박예진)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허나 그녀는 강인욱(소지섭)이라는 옛애인을 잊지 못해
그가 근무하는 자카르타로 떠난다.
둘만의 여행을 발리로 가지만 거기에선 정재민이 기다리고 있다.
결국 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한편 발리에서 가이드를 하는 이수정(하지원)이 이들 일행을 맞이하는데...이것 자체가 재벌2세의 몰락을 가져오게 되는것일줄이야...
한국에 와서 이수정은 정재민에 빌붙으려 하고...
너무나도 돈밝히며 자존심이고 뭐고 다버리는거에 짜증도 나고..
그러면서도 미안해하면서도 당당해하는 그모습에 한대 쥐어박고싶었다.
두 남자가 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것도 이해할수 없고...
소지섭...참 분위기가 죽인다...간지가 좔~좔~
조인성...참 잘된 캐스팅같다...그러고보니 그의 선구안은 정말 칭찬해줘도 될듯...
하지원...참 재수없다...드라마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할 완전 허구적인 인물...
박예진...참 매력없다...대본에 `너는 머리만 있지 가슴이 없다'라는 말을 듣게될줄 알았는데...없더군...
그외 주변인물들은 솔직히 너무 짜증났다..
현실이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극으로 치닫는 인물설정...
뭐 다들 무뇌충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런점만 어느정도 해결됐어도 상당히 좋았을뻔 했는데...
암튼...꽤 수작이라 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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