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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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정보


호주로 입양된 아이.
어느날 애인이 갱두목급과 결혼을 하게 된다.
미쳐버릴뻔 했지만 역시나 현실을 냉정히 계산해서
소란 조금 피우다 말았는데
갱두목을 향한 총알의 유탄이 머리속에 박히고 만다.
결국 유탄을 머릿속에 집어넣은채 남은 삶을 살기 시작한다.

어머니도 찾고, 호주서 도망도 하고..
겸사겸사 찾은 한국땅에서
지능 낮은 쌍둥이 누나도 만나고
이런저런 상황이 벌어진다.

:

네멋대로 해라 이후 최고의 드라마라는 극찬이 아깝지 않다.

소지섭은 드디어 본인의 기량이 만개한것 같다.
그의 캐릭터라고 할까? 웬지 어둡고 베일에 쌓인듯한.
그런 모습의 절정을 보여줬다.
군데군데 삽입된 나레이션도 완전 성우 그 이상이었다.

임수정..사실 연기하는거 첨봤다.
처음 티비로 듬성듬성 비춰졌을땐 상당히 비밀에 쌓인 캐릭터인줄 알았다. 그렇게 명랑하고 어리버리할줄 몰랐다.
이나영 이후 그런 모습 처음이었다.
그래도 아직은 이나영의 어리버리를 쫓아가긴 무리가 아닌가 싶다.
귀엽기는 무지 귀여워....

서지영만 없었으면 정말 완벽했다고 볼수 있겠다.
계속 겉도는듯한 연기...어떤 상황도 한가지 표정으로 커버하는...

그외 이혜영, 신구, 이영하 등은 뭐 말할 필요도 없다.

드라마 보던 내내..그리고 다 본 후인 지금도...
난 계속 미사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마치 내가 차무혁이라도 되는것처럼....
너무 여운이 깊다...

ps:어떻게 보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과 너무 흡사하다.
거기선 주인공이 베일에 쌓여있었고 미사에서도 극중 인물들 사이에 차무혁은 베일에 쌓인 인물이고.. 사회에 냉소적이고..
음악도 비슷하고 전체적 분위기도 상당히 비슷하다..
암튼 둘다 무지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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