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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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싸이클 다이어리
감독 월터 살레스 (2004 / 아르헨티나, 독일, 영국, 미국)
출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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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체 게바라의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한거라나 뭐라나...

아르헨티나인 의학도 푸세는 여섯살 위의 친구인 생화학자 그라나다와 남미대륙 종단 여행을 떠난다. 고물 오토바이 하나에 의지한채.

그들의 최종목표는 나병 환자 치료.
중간중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국 해피엔딩

:

참 영화 못만들었다. 정말 싫다.
여행과정을 생략한건지 뭔지 몰라도 편집이 영 아니다. 감독의 잘못이던지..
한 여행지마다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형식인데
뭐 거기서 머물렀었다..정도밖에 나오질 않는다.
그리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해소하지도 않는다.
잔뜩 분위기만 띄워놓고는 그 담 장소로 화면이 바뀐다.

또한 제목과 달리 오토바이는 영화 1/3쯤에서 버려진다. 이게 뭐냐고..

그리고 여기서도 또하나 느낀게 있다.
최소한 이 영화에서 체 게바라는 부족함 없는 집안에서 많은 공부를 하며 자란 어려움 모르는 넘이었다.
그게 영화 곳곳에서 나온다.
즉...철없이 구는 장면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속세에 너무 찌들었기에 어쩌면 둘이 맞았을수도 있다.
원래 극과 극은 통하는 법이니까.
암튼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어려움 모르고 자라서 상황파악 못하고 무조건 내뜻대로 하는 스타일.
자기 뜻대로 안되면 무턱대고 화만 내는 스타일...
왕짜증이다.

엉망인 영화 구성에 주인공 둘의 성격에...아주 심기불편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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