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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시리즈처럼
남녀의 사랑이야기인줄 알았다.
뭐 맞긴 맞다.
근데 한 남자가 책을 보고 거기에 꽂혀서
책 속의 인물들을 찾아다니는 이야기였다니..
좀 벙쪘다.
최근 리스본을 다녀왔기에
리스본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장면이 많이 나와
여행의 여운을 즐길 줄 알았는데
죄다 옛날 저항군 시절의 화면만 나와서 아쉬웠다.
그리고 막 스위스 다녀왔는데 이 영화가 베른에서 리스본으로 이어지는 공간이라니..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랐지만 극의 흐름이 너무 진중해서
뭐라고 감히 말을 못하겠다.
단순히 재미있다, 없다로 접근할 작품은 아닌 것 같다.
사전에 정보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더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항상 사전정보를 외면하던 습성이 이 작품에선 다소 방해가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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