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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진짜 보기 힘들었다.
두 모자의 대화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고..
게다가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그게 통했다.
그리고 탈출하면 모든게 좋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세상을 처음 접한 아들은 조금씩 적응하고
엄마는 되레 세상에 대한 증오가 올라온다.
충분히 개연성 있는 구성이다.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괜찮았다.
허나 애써 찾아볼 작품은 아닌듯..
실화에 바탕을 둔 모양인데
방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7년을 산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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