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러브 셔플-2009

TV/드라마2010. 12. 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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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오너의 딸과 결혼을 앞둔 남자.

어느날 뜬금없이 그녀에게 이별 통보를 받는다.

황당하고 우울한 마음에 귀가하던중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정전으로 멈춘다.

때마침 같은층에 사는 다른 3명도 함께 갇혀있었고

서로 소개를 하며 친분을 다진다.

이후 그중 정신과의사의 주선으로

서로의 연애상대를 바꾸는 러브셔플 게임을 하기로 의기투합..

총 8명의 사람들은 서로의 진정한 짝을 찾기위한 게임을 시작한다.

:

재미있다.

오히려 제일 예쁜 여자가 선머슴아같이 나오고

다른 여자들도 엄청 예쁘다는 표현과는 거리가 있기에

현실감이 와닿은것 같다.

보는 내내

이렇게도 주변 사람들과 엮일 수 있구나...하는 생각뿐..

어떻게 보면 노지마 신지...라는 작가의 역량이 워낙 뛰어나서

감독이 좀 허접하게 처리해도 작품이 잘 사는게 아닌가도 싶다.

결국 죄다 커플이 바뀌어버리는데..

원래의 짝에게로 돌아가는 '도덕적 엔딩'이 아니어서 맘에 들었다.

일드 특성상 도덕 교과서 같은 교훈을 줘야했는데

요즘 그런게 조금씩 덜 보이는것 같아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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