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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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정보

안타깝도다..
'미사'와 붙지 않았다면 더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을텐데..

하버드 Law School 학생과 Medical School 학생의 사랑이야기..
결국 변호사와 의사의 만남이란 말이지...
이것 자체가 이미 딴나라 얘기..

제목에 러브스토리가 들어가 있었기에
그 수많은 느끼한 멘트, 행동...다 참을수 있었다.

어떤 드라마나 마찬가지만 이것도 '우연'이 없었다면 절대로 성립되지 않을 이야기였다.

헤어지고 3년만에 뜻하지 않던 한국에서 다시 만난것이나..
한국 오는 비행기에 연적도 같이 탑승한것이나..
어렸을때 미국갔다면서 한국말을 더 편하게 구사하는것이나..

잘은 모르겠지만 차라리 서울대를 배경으로 했으면 훨씬 현실감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허나 이럴경우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므로 스킵...

그리고 단 한건의 소송으로 드라마를 끌고가는것도 괜찮긴 했는데
너무 늘어지는 감이 있었다.
허나 그 소송과 관련...멜로가 스릴러로 둔갑한 재밌는 점도 있었다.

근데 한가지 짜증나는건...
단팥빵에서도 그랬지만..
제멋대로인 남자...여자들이 과연 얼마나 좋아할런지...

법조계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넘인거 티내는지...
쉽게 흥분하고...맨날 소리치고 다니고..
나같으면 무지 짜증나고 보기 싫었을텐데...

또하나 아쉬운점은..
김태희의 연기력...
만약 최강희였으면 어땠을까...
아마 훨씬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내내 머릿속에 짱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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