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토

동유럽 여행-2006.11

일상2008. 9. 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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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과 겨울 사이.

제일 가고싶던 프라하를 가기위해 선택한 여정.

휴가가 두번이나 연기된 끝에 얻은 날짜인 관계로 패키지를 선택.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 짤즈부르크 짤즈캄마굿, 슬로베니아 블레드 크란스카고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등을 들렀던 여행.

이때 다시는 패키지 여행을 가지 않으리라고 굳은 다짐.

오스트리아

 


250년전 태어난 모짜르트가 아직도 나라를 먹여살리고 있다.

 

음악의 도시 빈(비엔나).

 

모든곳이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주 이쁜 도시다.

 

특히나 인사들이 잠들어있는 중앙 공원묘지.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등 클래식의 거장들이 함께 누워있는 모습은 이채로웠다.

 

그외 거대한 정원이 있는 쉔브른 궁전, 사운드오브뮤직의 짤츠캄마굿등 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헝가리

 


예상치 못했던 수확 부다페스트.

 

강을 마주하고 있는 부다지역과 페스트지역이 합쳐진거란다.

 

겔레르트언덕에 오르면 도시가 한눈에 담기는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진다.

 

허나 아쉽게도 안개가 잔뜩 낀 바람에 사진상으론 영 아니다.

 

그렇지만 `글루미 선데이'의 배경인 부다페스트의 우울한 분위기는 제대로 느꼈다.

 

그리고 거대한 스케일의 부다왕궁, 잘 꾸며논 영웅광장과 그앞 대사관 거리들, 잘 보존된 도시 전체.

 

정말 또한번 가보고싶은 곳이다.

 

아! 바다같은 발라톤 호수.

 

과연 이게 호수란 말인가...하는 그 느낌도 잊을수 없다.

슬로베니아

 


이곳은 딱 알짜배기 두곳.

 

깎아지른듯한 절벽위에 있는 블레드성 및 엽서에나 나오는 호수.

 

그리고 스위스보다 더 알프스를 만끽할수 있는 동계스포츠의 고장 크란스카고라.

 

먼저 절벽위의 블레드성은 마치 고전영화에나 나오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음침한 분위기에 곳곳에는 예전 무기들을 전시, 딱 봐도 어떤곳이었는지를 알수가 있다.

 

그 절벽 밑으로 보이는 호수.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흔히 생각하는 유럽의 아름다운 호수를 생각하면 될듯.

 

그리고 크란스카고라.

 

정말 생소한 곳이다.

 

허나 동계스포츠로 유명한 곳이란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산 꼭대기는 눈이 내리는중이라 조금씩 하얗게 변하지만 아래쪽은 아무 변화 없는걸 볼수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눈과 자연의 광경앞에 입을 다물수 없다.

 

정말 예상못한 일정의 슬로베니아. 알짜배기만 남겨줬다.

체코-체스키크룸로프

 


중세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도시(?) 마을(?)

 

성곽으로 둘러쌓여있고

 

성문(?)을 통과해야 안으로 들어갈수 있다고 보면 된다.

 

동화에 나오는 집들의 향연이고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기에, 우리나라 민속촌보다 한수 위라고 보겠다.

체코-프라하

 


이번 여행의 처음이자 마지막.

 

프라하를 가보기 위해 선택한 여행이었다.

 

먼저 구시가지광장..

 

정말 사람 바글바글했다.

 

주말엔 80% 정도가 관광객이란다.

 

다른 팀에서 한국어 나오는것도 크게 낯설지 않은 곳.

 

정통 유럽 거리공연 들으며 노천카페에서의 맥주 한잔 !!

 

이것만으로도 유럽을 즐겼다고 볼 수 있을듯.

 

그리고 정각만 되면 `쇼타임'을 펼치는 천문탑.

 

정말 재미있었다.


그 유명한 카를교.

 

밤에는 키스하는 연인들 많이 볼수있고

낮에는 공연에 화가에 완전 광장이다.

 

다리 난간에 있는 30개의 동상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저 위로 보이는 프라하성과 주변경관이 그만이다.

 

그리고 프라하성.

 

현재 대통령 집무실이 있지만 그곳이 어딘지는 정확히 모른단다.

 

일단 그 안에 있는 성당들 거대한 규모에 입이 쫙 벌어졌다.

 

당최 카메라 앵글안에 담을수가 없다.

 

그리고 문지기 병사는 옆에서 사진을 찍건 뭐하건 표정하나 바뀌지 않는다. 어찌보면 참 딱하다..

 

:

 

정말 이름만 듣고는 실망도 한 여행이었지만

 

막상 접해보니 어디하나 버릴곳이 없었다.

 

나중에 여건이 허락한다면 꼭 다시 가서 여유있게 둘러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다.

 

어쨌든 1천장이 넘는 사진. 정말 나의 보물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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