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속의 지우개
영화/문화2009. 12. 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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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린 한 여자와 그 남편의 눈물겨운 러브스토리(?)..
나의 연인이 나를 보며 다른사람 이름을 부르고...사랑해...라고 말한다면....아마 미쳐버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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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 멀리 도망쳐살려던 수진.
막상 당일 남자는 나오지않고 실의에 빠진다.
편의점서 콜라를 사먹으려다 깜빡 잊고 나오는데
다시 방문한 편의점에서 한남자가 콜라를 들고 나온다.
그가 자기것을 꿀꺽하려는줄 알고 뺏어마시는데..
결국 자기가 잘못한 사실을 알아채고 쪽빨려하지만 이미 늦었다.
한편 그 남자는 노가다 십장 최철수.
그녀의 아버지가 건설하는 현장의 일꾼.
둘은 다시 만나고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른다.
그런데 그녀에겐 건망증이 있었는데...그것도 가족력...
병원에서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진단을 내린다.
바로 알츠하이머...일명 치매...
결국 그로인해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정말 사랑하지만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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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중간쯤 보고서는 예전 `하루'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둘 사이에는 아무문제 없는데 다른 `변수'때문에 아파하는..
허나 그건 나름대로 짜임새 있었는데 이건 영~~~
막상 치매에 걸려있는 상황도 너무 어설프고..
감독판이라 그런가...개봉당시에 받던 호평만큼의 작품은 아니었다.
또한 x-파일의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손예진이 예쁘고 청순하게 나오니 영 적응이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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