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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멜로 ->스릴러..
초반엔 그저그런 놈들이 어쩌다 여자를 만나고..
그로 인해 어쩌고저쩌고 일줄 알았다.
허나 이상하게 중반도 안돼서 주인공이 여자와 사랑하고 잠자고..
끝이라기엔 너무 짧아보였는데..
진짜 영화는 그 뒤부터였다.
사이코패스의 잔혹 살인극...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살인...
가끔 영화 보면 답답해하던 장면인데..
생각보다 시원하진 않았다.
저럴수가...하는 느낌뿐..
건너띄면서 봤을땐 되게 지루할 줄 알았는데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잘봤다.
무엇보다도 계속 잔상에 남는 것은..
여자가 남자를 바로 집으로 끌어들여서 자는 장면..
어떤 포르노보다도 자극적이었다.
그 상황에 파타야 르완과의 상황도 떠올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암튼..그 찌질한 주인공이 바로 여자를 따먹..
부러움보다 질투가 더 컸던 장면이다.
이상하게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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